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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51

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06.06.28|조회수1,066 목록 댓글 0

[서동요] 51

 

 

 

 

 

 


 

 

                          

S#1.  나무 숲 일각
  

(중략)
장 : 다른 거 다 필요 없어. 박사님 죽인 것에 대한 것만으로도 너는 내가! 내가 죽여야 해!
기루 : (힘이 달리는데)
장 : (더욱 힘을 쓰며 눈을 벌개진 채) 너 같은 놈이..
       자기의 영달을 위해 누구든 죽일 수 있는 너 같은 놈이..
기루 : ......
장 : 세상의 주인이 되는 걸 난, 보지 않아.  
  
컷.
  
                          

S#2.  다른 일각
  

장이 칼을 들고는 기루를 찾는데.. 
이때.. 기루가 뒤에서 칼을 내리치며 나오는데.. 
이번엔 장이 칼로 막는다. 반대의 상황. 
이번엔 기루의 힘이 더 세고.. 장이 밀리는데..

 

기루 : 니가 날 용서하지 않는다구?
장 : (힘을 쓰는데)
기루 : 니가 뺏은 내 인생은 어쩌구?
장 : (힘을 쓰며) 니 인생! 난 니 인생을 뺏은 적이 없어!

  

하며 ‘우아악’ 힘을 쓰는 장. 
드디어 기루의 칼 힘겨루기에서 빠져나오며.. 
장, 휘익 칼을 휘두르는데.. 
기루, ‘윽’ 장의 칼에 찔렸는데..  
장, 기루의 배에 칼을 찌른 채..

 

장 : 운명을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거는 것이 항상 너의 문제였을 뿐.

  

하는 장의 모습(50부 엔딩시점).

그런 장을 바라보는 기루. 
장 역시 그런 기루를 똑바로 응시한 채 칼을 쑥 뺀다.   
그러고 나면 기루, 천천히 한쪽 무릎부터 꿇으며 무너지다가 쓰러진 채 고통스러워하는데.. 
그런 기루를 보는 장.
이때.. ‘전하! 전하!’하며 찾아온 왕구, 유림.  
상황을 보고 놀라며..  

 

왕구 : (감격으로) 전하!
장 : (그들에게 낮고 단호한 소리로) 압송하라! 백성들 앞에 세울 것이다!
두일 : (다른 곳에서 E) 위사좌평이 쓰러졌다!

  

하고 보면 두일이 소리치고 있다.
이에 다른 대원들도 우르르 와서는 보고.. 
 
약산 : 무강태자께서 위사좌평을 쓰러뜨렸다! 
대원1 : 무강태자께서 위사좌평을 쓰러뜨렸다!

  

하면.. 병사들 모두 함성 지르고.. 위로 껑충껑충 뛰고.. 한바탕 난리가 나는데..  
그런 병사들을 보며 칼을 높이 들어 소리치는 장.

 

장 : 이제 사비성이다! 사비성으로 진군하라!

  

하면.. 대장, 유림, 왕구 자랑스레 장을 쳐다보고.. 병사들은 더욱 환호를 지르는데.. 
쓰러져있는 기루는 배를 잡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

                          

 

S#3. 법왕의 침전
  

부여선, 흑치평 있는데.. 
기루소식을 듣고 벌떡 일어나는 부여선.

 

부여선 : 뭐라? 기루가 잡혀?
흑치평 : (어렵게) 노티재에서 지금 금방 파발이 왔는데..
부여선 : 그래서? 그래서?
흑치평 : 위사좌평이 잡히자 병사들은 뿔뿔히 흩어지거나 투항하여.. 
부여선 : (넋이 나가) 그럼.. 그럼.. 지금 사비성으로..
흑치평 : ..예.. 이미 능산재까지 (바로) 허나 사비성을 지키는 사병이 오천이 넘사오니
부여선 : (OL) 귀족들은? 귀족들은 어쩌고 있느냐!
흑치평 : 염려하실 만한 움직임이 없사옵니다. 이미 각 사병들에게 반란군에 맞서 결사 항전하라는

             명령서도 내렸사옵니다.
부여선 : (고민하는데)
흑치평 : 하오니 폐하께오서는 상좌평어른의 사가로 파천(자막:황제가 난을 피함)하시어..
부여선 : (그 말에 더욱 불안하여) 뭐라? 파천을 할 정도란 말이냐! 귀족들이 이미 돌아선 것이냐!
흑치평 : (진땀) 그것이 아니오라 토벌을 지휘하시려면 안전한 곳에 계시는 것이 낫기에..  
부여선 : (거짓임이 느껴지는 듯 흑치평을 쏘아본다)
흑치평 : ..혹시라도 어찌될 줄 모르는 상황이오니 우선은..
부여선 : ..(기가 꺾여) 장인어른하고만 상의하거라!
흑치평 : 예. (하고 나가려다가) 우영공주님은 어찌 할까요?
부여선 : (생각만 해도 노엽고) 처단하라!
흑치평 : 예.

                          

 

S#4. 궁 은밀한 창고(관군임시처소 소품전환)
  

해도주의 사병대장과 사병 몇 명 있고..
웬 사내가 입과 손 등이 묶여있다.
해도주가 들어오고..

 

사병대장 : (밀서를 내밀며) 궁을 몰래 빠져 나가는 것을 잡아왔습니다.  
해도주 : 무엇이냐?
사병1 : 백장현 좌평어른을 비롯한 귀족 몇 명이 반란군에게 투항하겠다는 밀서입니다.
해도주 : (받아서 읽는데 점점 심각해지는데)

  

이때.. 사병 하나가 급히 들어온다.

 

해도주 : 무엇이냐?
사병2 : 위사좌평이 패하여 이미 반란군이 능산재를 넘었답니다.
해도주 : 뭐? (하며 심각해진다)

                          

 

S#5. 궁 일각
  

사도광과 집사가 주위를 살피며 오고..

 

집사 : 벌써 성 밖 능산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사도광 : 허면 오늘 안으로 입성할 수도 있단 말이냐?
집사 : 예. 서두르셔야 할듯합니다.
사도광 : 알았다. 일단 우영공주부터 빼돌리거라.
집사 : 예. (하고 급히 가고)

                          

 

S#6. 옥사 밖
  

사도광의 집사가 급히 오는데.. 아무도 없다. 이상하다.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는데.. 

                          

 

S#7. 옥사 안
  

집사, 들어오는데.. 병사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고.. 
옥사 안엔 우영공주도 우영모도 없다. 
놀라는 집사.

                          

 

S#8. 사당 쪽 방(궁 은밀한 방 소품전환)
  

우영과 우영모가 있는데.. 둘다 어찌된 것인가 불안하다.

 

우영모 : 우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려는 것이 아니냐?
우영 : (불안하지만) 하지만 정황이 좀 이상하지 않았습니까? 

  

하는데.. 이때 문이 열리고..  황후와 해도주가 들어온다. 
놀라는 우영모. 놀라는 우영.

 

우영모 : ..황후께서.. 어떻게? (하며 우영을 보면)
우영 : (뭔가 느껴지는 듯) 황후마마께서 우릴 풀어주신 것입니까? 
황후 : 그렇소. 
우영모 : .....?
우영 : 무강태자 군이 사비성으로 입성했습니까?
해도주 : (긍정의 침묵)
우영모 : (놀라고)
우영 : (역시 놀라지만 황후를 보며) 해서요?
황후 : 우린 해씨집안의 여인들이오.   
우영모 : ......
우영 : ......
황후 : 나와 폐하는 어찌되더라도 아버님과 해씨집안은 살아남아야하오.  
우영모 : .......
우영 : .......
황후 : 하여 두 분을 살려주는 것이니 명심해야하오.
우영 : ...... 
황후 : 해씨가문의 멸문을 막아야 여기 계시는 태후도 지키고 공주 자신도 지킬 수 있소.
우영 : .......
황후 : 또한 달솔 장과의 연모도 해씨집안의 도움 없이는 결실을 맺을 수 없을 테구요.
우영 : ......
황후 : 믿겠소.
우영 : ......

                          

 

S#9. 궁 일각
  

황후와 해도주 나오고 있는데.. 해도주 심란한 표정이다. 

 

황후 : (해도주를 보며) 폐하와 혼인을 시키며 아버님이 제게 귀가 닳도록 하신 말씀이

          가문을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해도주 : 그랬지요. (하고는 심란한데)   
황후 : 이것이 멸문을 벗어날 수 있는 길입니다! 심란해하지 마십시오.
해도주 : ..예.

  

하는데.. 저쪽서 흑치평이 온다.

 

흑치평 : (해도주에게) 파천논의 때문에 찾았습니다.  
해도주 : 알았네. 

  

하고는 황후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나누고 가는 해도주.

                          

 

S#10.  기루 집무실
  

해도주, 흑치평, 해도주의 사병대장이 있는데..
궁 주변 지도같은 것이 펼쳐져 있고..

 

흑치평 : 폐하께서 파천하시는 것을 백성들은 물론이고 다른 귀족들도 모르게 해야 합니다.
해도주 : 그래야지.
흑치평 : 두 시각 뒤에 친위대가 궁 뒷산으로 폐하를 모시고 가겠습니다.
해도주 : 그럼 뒷산에 우리사병들을 대기시켜 놓겠네.
흑치평 : (지도 짚으며) 서막골까지는 말로 움직이고

             거기서부터 독산성(자막:지금의 천안)까지는 마차로 움직입니다.
해도주 : (사병대장에게) 서막골로 어서 마차를 보내 놓거라. (하며 눈빛 교환하고)
사병대장 : 예. (나가고)
흑치평 : 믿을만한 자들이어야 합니다. 혹여라도 미심쩍은 놈들이 끼지 않도록 각별히..
해도주 : (OL) 내 딸인 황후가 같이 움직이네. 걱정 말게나.
사도광 : (놀란 E) 뭐?

                          

 

S#11.  귀족회의실 밖
  

사도광과 집사가 있는데..

 

사도광 : (놀라) 옥사의 병사들도 쓰러져있었다?
집사 : 예.
사도광 : 우영공주와 태황후께서는 사라졌고?
집사 : 예.
사도광 : 지금 궁안에 들어와 있는 사병이라고는 해도주 사병밖에는 없는데..

             (놀라며) 상좌평이다! 해도주야!  

                          

 

S#12.  궁의 은밀한 방
  

백장현과 밀서를 보낸 귀족들이 있는데..(서서 급하게 얘기하는 분위기)

 

백장현 : 뭐라구? 밀서를 들고 가던 자가 해도주 사병에게 잡혔단 말인가?
귀족1 : 예.
백장현 : 이런! 이런! 폐하께 이 사실이 들어가는 날엔 우리 모두 처형일세!
귀족2 : 예에! 이러고 있을 시각이 없습니다! 
백장현 : 움직이세! 움직여!

  

모두 급하게 흩어지고..
 
                          

S#13.  사비성 앞
  

(산성이 아니라 성 경계를 돌담으로 죽 이어놓은 그런 성분위기..

돌담안쪽에 병사들이 쫙 있을 것 같은. 그리고 그 가운데 높은 성문이 있는 곳이면 좋겠는데요)   
진군해 오고 있는 장의 군사들이 보이고..
말을 타고 오는 장의 시선에 사비성이 보인다. 
감회와 결의로 사비성을 보는 장. 왕구, 대장, 유림.
다시 비장한 장. 말을 탄 채 병사들에게..

 

장 : 드디어! 사비성이다! 모두 공격대형을 갖추라!

  

하면.. 북소리 나기 시작하고.. 깃발이 흔들리며 큰 통나무를 든 30여명의 군사들이 앞에 서고.. 
다들 그 뒤를 이어 발을 맞추며 4열로 공격대형으로 서는데..  
장은 비장하게 보는데.. 

                          

 

S#14.  법왕의 침전
  

부여선, 해도주, 황후와 흑치평 있는데..

 

해도주 : 나가십시오. 저희가 모실 것입니다.
부여선 : (아직도 선뜻 내키지를 않는 듯 고뇌하는데)
황후 : 폐하! 우선은 피하셨다가..
부여선 : (아무래도 안 되겠는지) 아니다. 
황후 : ......
해도주 : ......
부여선 : 현재 사비성에 있는 귀족연합 사병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내가 친히 진두지휘 할게야!
             허니 귀족들을 모두 편전으로 모이라,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밖에서..

 

친위대1 : (E) 사도광 어른의 사병이 궁 안으로 침탈하였습니다!
부여선 : (순간 놀라고)
흑치평 : 뭐?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친위대1 : (다시 E) 대장님! 대장님! 이번엔 백장현 어른의 사병이 침탈하여

               백장현 어른을 빼내가고 있답니다!

  

하면.. 놀라는 부여선과 흑치평.

                          

 

S#15.  궁 일각
   

해도주 사병과 백장현 사병이 싸움이 붙어있고.. 
백장현과 귀족1,2등은 사병의 엄호를 받으며 궁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한 둘은 잡히기도 하는데..

                          

 

S#16.  다른 궁 일각
  

역시..사병들의 엄호를 받으며 빠져나가는 사도광. 
남은 사병과 해도주사병간 싸움은 계속되고..

                          

 

S#17.  침전 밖
  

해도주의 사병들이 이리저리 급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부여선, 해도주, 황후, 흑치평이 나온다.  
이때.. 친위대 부관이 오더니..

 

친위부관 : 이미 옥사의 병사들은 죽었고 우영공주와 태황후는 계시지 않습니다.
부여선 : 뭐야?
해도주 : ......
황후 : ......
부여선 : 사도광 이놈이 빼 내갔구나! 나를 배신하고 빼 내갔어!
해도주 : ......
황후 : ......
흑치평 : 폐하! 우선은 독산성(천안)으로 가십시오.
부여선 : (분노로 결의를 다지며) 그래! 가자! 가서 반드시 이 치욕을 되갚아 줄 것이다!

  

하고는 일행 모두 가고.. 시종 따르고.. 
친위대가 이들을 엄호하며 간다.

 

E (둥둥 울리는 북소리)

                          

 

S#18.  사비성 문
  

북소리에 맞춰 발을 구르며 공격명령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는 장의 대원들.  
긴장한 장, 앞의 성문을 보고 있다. 
긴장한 유림, 대장, 왕구. 
드디어 마음의 준비가 된듯 장, 한 팔을 들어올린다.   
긴장하는 모두들. 이때!

 

유림 : 백깁니다!

  

하면.. 성루에서 큰 백기를 흔들고 있는 병사 하나. 
대원들은 ‘백기다’‘투항이다’ 하며 모두 환호하는데.. 
장, 역시 보고.. 왕구도 보고.. 대장도 본다.

 

왕구 : 계략이 아닐까요?

  

하는데.. 이때.. 성문이 활짝 열린다. 
보는 장. 보는 왕구. 
성문 안에서 나오는 귀족들. 가까이 오면.. 
사도광, 백장현, 귀족1, 귀족2 등이다. 
말을 탄 채 내려다보는 장. 
그들은 계속 걸어 장의 앞까지 와서는.. 

 

사도광 : (무릎 꿇어 앉으며) 입성을 경하 드리옵니다. 무강태자 전하!
귀족들 : (같이) 입성을 경하 드리옵니다. 무강태자 전하.
장 : (담담하게 보고)
왕구 : ......
대장 : ......
대원들 : (모두 보는데)
사도광 : (대표로) 패주에게 인질로 잡혀있어 힘이 되어드리지 못 하였나이다!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전하!
장 : (말에서 내려다보는 도도한 표정의 장) 
모두 :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사도광 : 하오나 이제부터 저희의 사병은 전하의 것이옵니다! 전하를 호위 하겠나이다! 
장 : (낮고 단호하게) 무장을 해제하라!
귀족들 : (뜨끔하여) 예?
장 : 전 사병(私兵)들의 무장을 해제하고 모두 성 밖으로 소개하라!
왕구 : (기선 제압을 해가는 장의 뜻을 알고)
귀족들 : (장이의 뜻을 읽는데)
사도광 : 예! 전하!
백장현 : 예! 전하!
귀족1,2 : 예! 전하!
사도광 : (주변에 있는 자신의 사병대장에게) 나의 전 사병은 무기를 버리고 성 밖으로 나오게 하라!
사병대장 : 예!
장 : (보고)
백장현 : (자신의 사병대장에게) 성 밖으로 소개시켜라!
사병대장2 : 예!

  

이를 보는 장과 왕구, 대장, 유림.

 

장 : 이제 궁이다! 궁으로 가자!

  

하면.. 병사들 다시 한 번 크게 환호하고.. 
다른 한 켠. 
죄인마차에 실려 있는 기루.

고통스런 표정으로 그 모습을 보며.. 이제는 정말 끝이 났다 싶은 표정이다.

                          

 

S#19.  궁 뒷산
  

부여선, 해도주, 황후, 흑치평이 급히 오는데..
저쪽에 병사들이 보이자..

 

해도주 : 폐하! 저쪽이옵니다!

  

하며 일부러 부여선과 흑치평만 데리고 자신들의 사병 쪽으로 간다. (친위대와 분리를 시키려)
그렇게 해도주, 부여선, 흑치평 가는데.. 
그들을 맞이하러 나오는 해도주의 사병들. 
오자마자 바로 부여선과 흑치평을 둥글게 둘러싸며 칼을 겨누고..
나머지 사병들은 뒤따르는 친위대를 가로막는다.  
당황하는 부여선. 이미 칼을 뽑은 흑치평. 대치하는데..

 

부여선 : ..(충격!).. (온몸이 떨리며) 무슨 짓이냐?
모두 : (긴장상태)
부여선 : (해도주를 보며) 장인어른! 이것이 무슨 짓이오!
해도주 : ..(그냥 보는데)..
부여선 : (조금 떨어져 있는 황후를 보며) 황후! 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
황후 : 폐하! 저는 폐하를 따라 죽을 것이옵니다. 허나 아버님과 저희 가문은 살려주시옵소서.
부여선 : (당황하여) 황후! (해도주를 보며) 장인어른!
해도주 : 송구하옵니다! 폐하! 이미 남은 저의 사병 또한 천 명밖에는 되지 않사옵니다.
             이 싸움에 승산이 없사옵니다!
부여선 : 장인어른! 
해도주 : (괴롭고)
부여선 : 황후!
황후 : (역시 괴롭고)
부여선 : 장인어른!

  

하는 동안에.. 흑치평 칼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친위대도 싸움을 시작하여.. 해도주 사병 몇을 해치우는 사이.. 
흑치평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여선을 감싸 안아 도주하기 시작한다. 

 

흑치평 : 폐하를 엄호하라! 어서 폐하를 엄호해!!

  

친위대와 사병들의 싸움이 벌어지고..
이틈을 이용해 부여선과 흑치평은 오던 궁 쪽으로 돌아서 뛴다.

그런 부여선과 흑치평을 보는 해도주.

 

해도주 : 뭣들 하느냐? 폐하께서 도주한다! 폐하를 잡으라! 무강태자가 당도하기 전 폐하를 잡아야 해!

  

하는 해도주의 소리에 격렬하게 친위대와 사병 간 싸움이 벌어지고..

해도주와 사병대장과 몇 십의 사병들은 부여선과 흑치평을 따른다.

                          

 

S#20.  궁 일각
  

뒤따라오는 해도주와 사병대장.

 

해도주 : 금방 따랐는데 어딜 간 것이냐? 찾아라! 찾아!
             무강태자의 군이 당도하기 전 찾아야 한다! 모두 흩어져 찾아라!
사병들 : 예!

  

하며.. 모두 흩어지고.. 
해도주는 불안한 표정으로 서성이는데..  

 

E : (궁문이 열리는 소리)

                          

 

S#21.  활짝 열리는 궁문.
                          

 

S#22.  궁문 안 쪽
  

우르르 쏟아져 들어오는 장이의 대원들! 그 위로

 

대장 : (E) 폐주 부여선을 생포하라!
유림 : (E) 마지막까지 남은 상좌평의 사병을 제압하라! 

                          

 

S#23.  몽따주
 

#궁 곳곳.

뒤지고 다니는 장이네 병사들의 모습들이 컷컷으로.
그 중 해도주와 황후 등이 잡히는 모습위로   

 

해도주 : (E) 저항하지 마라! 저항하지말고 투항하라!

 

#궁 마당 곳곳.
해도주의 사병들 제압하여 손에 머리를 올리게 하고 무장을 해제시키는 모습들 컷컷.
 

#궁 곳곳.
역시 샅샅이 뒤지고.
 

#궁 은밀한 방
숨어있는 귀족 몇 명
병사들이 들이닥쳐 잡는 등 여러 컷들.

                          

 

S#24.  궁문 안쪽  
  

그제서 남다른 감회로 입성하는 장. 
뒤따르는 왕구와 병사들. 뒤따르는 사도광과 백장현 목성현등 귀족들.

궁 마당 쪽으로 들어가고..  

                          

 

S#25.  궁 마당
  

장, 왕구, 들어오면.. 대장과 유림이 해도주와 황후를 데리고 장의 앞으로 온다. 
장, 해도주와 황후를 보면..

 

해도주 : (바로 무릎을 꿇어앉으며) 무강태자 전하!
장 : (보면)
해도주 : 폐주를 암살하여 전하께 바치려하였사오나.. 폐주가 도망하였나이다!
장 : (그런 해도주와 황후를 보고)
해도주 : 분명 궁 밖을 벗어나지 못하였사오니 아좌태자전하와 위덕황제를 시해했음에도
             귀족들과 백성을 속이고 황위를 찬탈한 죄를 물으시오소서!
장 : (그런 해도주를 보며) 예 그리하지요!
      대신 그 과정에서의 상좌평어른의 죄도 물어야할 듯싶습니다!
      (하고는 대장에게) 당장 상좌평어른과 황후를 황후 전에 연금시키도록 하라! 
대장 : 예!
해도주 : 전하! 오해시옵니다! 그런 일이 없사옵니다!

  

하나 대장과 대원들이 해도주와 황후를 끌고 가고 
사도광과 백장현 목성현 등 귀족들은 그런 장을 보고..

 

장 : (유림에게) 사병들은 제압했습니까?  
유림 : 상좌평이 투항하라 명하여 무리없이 제압하고 있사옵니다.
장 : 폐주는요?
유림 : 찾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장 : 찾으세요! 어떡하든 찾으세요!
모두 : 예!
 
                          

S#26.  위사좌평 집무실
  

부여선과 흑치평이 병풍(아니면 숨을 만한 장치)뒤에 숨어있다. 
두 사람, 마지막인 듯 감정을 나누는데..

 

흑치평 : 대체 어쩌자구 이리로 오신 것이옵니까?
부여선 : ......
흑치평 : 제가 작은 구멍 하나를 알고 있다는 데두요!
부여선 : 온통 날 잡으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흑치평 : 그렇다고 이곳에 계시면요? 이곳은 위사좌평 집무실이옵니다.   
             분명 군을 장악하려 장이와 측근들이 이곳으로 몰려 올 것입니다. 
부여선 : 그래서 왔어.
흑치평 : 폐하!
부여선 : ......
흑치평 : 폐하!
부여선 : 장인어른과 황후까지 돌아선 마당에 어디가면 살 수 있겠느냐?
흑치평 : (참담하여) 폐하!
부여선 : ..허니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야지! 
흑치평 : ......
부여선 : 하늘이 날 버리지 않았다면 장이가 이곳으로 올게야. 측근들에게 명을 내리고 혼자 남겠지.
흑치평 : ......
부여선 : 그때를 노리거라! 그때를!
흑치평 : ...... 

                          

 

S#27.  궁 다른 일각
  

아직도 병사들이 여기저기 뒤지는 가운데.. 
장과 왕구, 있는데..

 

왕구 : 궁이 완전히 장악될 때까지 지휘를 하실 곳이 필요하옵니다. 
장 : 우선은 위사좌평집무실을 쓰겠습니다. 쓰던 곳인데다 궁내의 자료도 그곳에 있습니다.
왕구 : 예. 그러시지요. (주변 병사에게) 객주와 유림에게 위사좌평 집무실로 오라 하라!
병사들 : 예.  

  

장과 왕구는 위사좌평 집무실로 간다.

                          

 

S#28.  위사좌평 집무실 안
   

흑치평과 부여선. 그렇게 숨어있으려니 마음이 산란한듯.. 

 

부여선 : 내게 남아있는 사람은 평이 너 하나였구나! 
흑치평 : (울컥하고) 폐하!
부여선 : ......
흑치평 : ..폐하! 마음을 강건히 하시옵소서. 제가 끝까지, 끝까지 지켜드리겠사옵니다.
부여선 : 황제의 자리를 얻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 따위 내겐 하나도 거슬리지 않았다. 
흑치평 : .....
부여선 : 그것이 거슬려진 것은 황제의 자리를 얻은 이후야. 
흑치평 : ......
부여선 : 자리를 얻고 보니.. 그런 방법으로 얻은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또 그런 방법을 써 누르거나.. 아니면 내가 귀족들에게 한없이 비굴해져야했어. 
흑치평 : .......
부여선 : (냉소의 웃음을 띠며) 자리를 얻어도 힘을 쓸 수 없게 만든 것이지.
흑치평 : ......
부여선 : 그럼에도 난 또 그 자리를 원한다. 웬 줄 아느냐?
흑치평 : ......
부여선 : 황제의 자리니까!
흑치평 : ..예 폐하.. 다시 얻으실 수 있사옵니다.
             장이의 목을 저자거리에서 효수하면 모든 것이 뒤집힐 것이옵니다. 
 
하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S#29.  위사좌평 집무실 밖
  

오고 있는 장, 왕구. 장이 먼저 들어가고..

 

왕구 : (병사들에게) 이곳을 철저히 지키거라.
병사들 : 예

  

하고 왕구도 들어간다.

                          

 

S#30.  위사좌평 집무실 안
  

장 있고..  왕구, 들어오는데.. 
병풍뒤쪽의 흑치평과 부여선, 기회가 왔다는 표정으로 긴장. 
다시 장과 왕구는 회의탁자 쪽에 앉는데.. 
이때 유림과 대장이 들어와 탁자에 앉는다.   

 

장 : 아직도 패주는 찾지 못했습니까?
대장 : 예.
장 : (생각하다가) 귀족들은요?
대장 : 해도주와 황후는 황후 전에 연금 하였사옵니다
유림 : 나머지 귀족들은 우선은 곤룡전에 연금해두었구요.
장 : 사병들은요?
대장 : 저희 쪽 백부장 다섯이 사도광과 백장현의 사병을 맡아 무기를 뺏고 성 밖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유림 : 저희 쪽 백부장들은 궁 안의 해도주 사병을 맡고 있구요!
장 : 그들 사병들을 완전히 제압해야 유혈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철저히 점검하십시오.
대장유림 : 예 
장 : 두 분은 그 일을 전담하셔야하니 폐주를 찾는 일은  왕구무장께서 맡아주십시오. 
왕구 : 예.
장 : 서너 시각 안에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유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두 긴급히 움직여주십시오.
모두 : 예!

  

하고는 나간다. 
모두 나갈 움직임이 느껴지자.. ‘호기다’라도 느끼는 흑치평과 부여선의 표정.     
셋은 모두 나가고.. 장만 남았는데.. 
긴장한 흑치평과 부여선의 표정. 
장은 회의탁자에서 위사좌평의 탁자로 온다.  
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드는 흑치평의 모습.   
탁자로 온 장은 의자에 비스듬히 앉으며..

 

장 : 부여선! 어디에 숨은 것인가?

  

칼을 이제 높이 든 채 튀어 나올듯한 흑치평의 모습. 
순간, 장은 비스듬히 앉은 방향 쪽 병풍 끝에 삐죽이 보이는 사람의 그림자.

‘아!’ 느끼는 장의 표정. 
순간, 장은 바로 장도에 손이 갔고.. 
이와 동시에 장의 목에 들이대어지는 흑치평의 칼.

 

흑치평 : 기다렸다!
장 : ..(긴장)..
흑치평 : 내 손으로 죽이리라 기다렸어!
장 : (침착하게) 내려 놓거라! 
흑치평 : 지금 그런 큰소리가 먹힐 듯싶으냐?
장 : 내려놔! 더 깊이 찌르기 전에!

  

그제서야 뭔가 이상한 듯 장의 손을 다시 보는 흑치평.
장이 거꾸로 잡은 장도가 병풍을 관통해 있다. 
놀라는 흑치평. 
부여선의 낮은 신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장 : 누가 더 빠른지 시험해보고 싶으냐?
부여선 : (E) ..나는 괜찮다. 어서.. 어서.. 장이를 치거라!
장 :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흑치평을 보는데)
  

흑치평은 흔들리는 눈빛이고 

이 틈을 노려서 장이 순식간에 몸을 휙 빼서 돌리더니 흑치평에게 칼을 겨눈다. 
이제는 장과 흑치평이 서로를 겨눈 상태가 되는데..
뛰어들어오는 대장, 왕구, 병사들, 흑치평을 둘러싸서 제압한다.

 

장 : (왕구에게) 병풍 뒵니다!

  

하면.. 병사들이 병풍을 치우면..  
숨어있던 부여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허리에선 피가 조금 배나오고 있고)
그런 부여선을 보는 장.

참담한 표정의 부여선.

 

장 : (그런 부여선을 보며) 끌고 가라! 위사좌평과 함께 내 친히 친국할 것이다!

  

하면.. 무너지는 부여선의 표정과 흑치평의 표정.

                          

 

S#31.  길 일각
  

약산이 기루를 압송해오고 있는데..
구경나온 백성들이 있다.

 

백성1 : 저거 위사좌평 아냐?
백성2 : 저 놈이 무강태자를 못 죽여 안달 난 바로 그 놈이지?
백성1 : 저런 놈을 왜 살려서 데려 오는 거야?
백성2 : 에이 나쁜 놈!

  

하면서.. 백성들(구산이가 심은 사람들)이 죄인마차에 몰려든다. 
기루, 모멸감에 차라리 눈을 감아 버리는데..
병사 하나가 이 모습을 제지하려다가 못하고..

 

병사3 : 둬도 되는 겁니까? 잘못하다간 죽이겠습니다요.
약산 : 놔둬라. 그동안 당한 게 있으니 백성들도 한번은 풀어야지

  

라는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어디선가 구산과 사병들이 튀어나오더니 마차를 탈취하려고 한다. 
기루, 그런 구산을 보고 무슨 일인지 알겠고..
약산은 기루를 빼내려는 작전임을 알아채고는

 

약산 : 빼내려는 작전이다! 저놈들을 막아라! 막아!

  

병사들과 구산 휘하 병사들과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그 틈을 이용해 어느새 마차를 탈취해서 달리기 시작하는 처음의 백성들..
구산은 병사들을 막아주고 있다.

                          

 

S#32.  다른 일각
  

마차에 타고 있는 김사흠과 집사.
기루의 죄인마차가 달려온다. 
대기하고 있던 마차에 기루를 옮겨 태우고 출발하고

구산도 달려와 합류해서 간다. 
그 뒤로 약산과 병사들이 ?i아오고..

 

약산 : 추격하라!

                          

 

S#33.  길 일각
  

달리는 기루의 마차
그 뒤를 쫓는 약산 일행.

                          

 

S#34.  마차 안
  

미친 듯이 달려가는 기루의 마차.
뒤로 추격해오는 약산 일행이 보이고
기루, 정신을 놓는데서.

                          

 

S#35.  위사좌평 집무실
  

장이 있는데..  이때.. 대장이 급히 와서는..

 

대장 : 큰 일 났습니다!
장 : 큰일이라니요?
대장 : 사택기루를 놓쳤습니다.
장 : 예에?
대장 : 궁으로 들어오기 직전 탈취되었답니다. 지금 약산과 병사들이 쫓고 있습니다.
장 :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대장 : ......
장 : 폐주의 악행을 직접 수행한 장본인이 기룹니다. 반드시 잡으세요! 반드시!
대장 : ..예! (하고는 나가고)
장 : (분한데)

  

이때.. 왕구가 들어온다.

 

왕구 : 태황후께서 오셨습니다!
장 : 그래요?

  

우영모, 지친 채 시종들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온다.

 

장 : (인사하며) 무사하시어 다행입니다 (하고는 우영을 찾는 듯 두리번거리자)
우영모 : 우영이는 문초를 심하게 당하여 지금 공주 전에서 시료를 받고 있소.
장 : (걱정스러운데)
우영모 : 가서 살펴주시오.
장 : 예 (하고는 나가려는데)
우영모 : 내가 바라는 것은 하나요.
장 : ......
우영모 : 태자께오서 이 길에 서는데 우리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되오.
장 : ......
우영모 : 특히 우리 우영이가 태자께서 위험한 고비마다 목숨을 걸고 지켜준 것을 알 것이오.
장 : ......
우영모 : 그리고 우리 우취는.. (하며 울컥하는데)
장 : ......
우영모 : 우리와 우리 가문을 살펴주시오.  
장 : .....

                          

 

S#36.  공주 전 밖
  

장이 오는데.. 우영의 시료를 마친 고모가 나온다.

 

장 : (고모에게) 어떠십니까?
고모 : 문초를 심하게 당하시어 기력을 쉬 회복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장 : (걱정스러운데)
시종 : (안에다 대고) 무강태자 전하십니다!

  

고모는 가고.. 시종이 문을 열어주면.. 장은 들어간다.

                          

 

S#37.  공주전 안
  

들어오는 장. 
많이 초췌해진 모습이나.. 일어나 맞이하려는 듯 침대에서 일어나 나오는 우영.
들어오는 장을 보며 감격스럽다.

 

우영 : 무강태자 전하!
장 : (안쓰럽게 보다가는) 누워계셔야지요.
우영 : 아닙니다! 태자전하를 누워 맞이할 수는 없습니다.
장 : 그럼 앉기라도 하십시오.
우영 : (그런 장의 마음이 좋은지 앉는다)
장 :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송구합니다.
우영 : 송구한 건 오히려 접니다.
장 : .....?
우영 : 실은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오색야명주 인듯하여 가지고 나갔다가 오라버니께 들켰습니다.
          그 일로 송덕사에서의 거사가 실패한 것입니다.
장 : 그리 생각지 마십시오.

  

하더니 자신의 목에서 야명주를 꺼내 보여준다.
놀라는 우영.

 

장 : 송덕사에서 이것이 제 손에 들어오는 순간 제가 이길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영 : ......
장 : 위험을 무릅쓰고 저를 도와주신 공주님의 마음도 알구요. 감사합니다.
우영 : ..(그냥 감격스러운데)..
장 : ..(그런 우영의 마음이 부담스러운듯) 쉬십시오.

  

하고는 나가는 장. 그런 장을 보는 우영.

                          

 

S#38.  공주전 밖
 

나오는 장. 우영의 방 쪽을 보다가는 다른 생각에 잠기는듯한데.. 

                          

 

S#39.  신라궁 전경
  

자막:신라 궁.

                          

 

S#40.  진평왕 침전
  

마야부인과 선화, 서로 붙들고는 울고 있다.

 

마야 : 이런 몹쓸 것을 보았나! 이런 몹쓸 것을!
선화 : 어머니! 어머니!

  

하며.. 상봉의 정을 나누고 있고.. 
이를 지켜보는 진평왕은 머릿속이 복잡한 표정이다.

 

장 : (E) 뭐라구요? 신라국경을 넘어요? 

                          

 

S#41.  위사좌평 집무실
  

장과 왕구, 대장 있다.

 

대장 : 예에! 위사좌평을 끝까지 쫓았으나 신라 국경을 넘어 도망을 쳤답니다.
장 : ......!
왕구 : 이런!
대장 : 어찌 해야 합니까?
장 : (잠시 생각 왕구에게) 칙서는 모두 찾아오셨습니까?
왕구 : 예. (하며 칠목 반기에 놓인 세 개의 두루마리칙서를 보인다)
장 : 그것도 준비하셨구요?
왕구 : 예. 이제 편전으로 드시지요.
장 : 예.

  

하며 모두 나간다. 

                          

 

S#42.   편전
  

해도주, 사도광, 백장현, 목성현등 귀족들 있는데.. 서로를 보며 불편한 얼굴들이다. 
이때.. 장과 왕구가 들어오는데..
왕구는 두루마리 칙서를 칠기 목반에 들고 오고
귀족들 모두 일어나고 장이 자리에 앉으면 다시 앉는다. 
왕구는 두루마리 칙서를 귀족들 앞에 하나씩 놓는데
의아한 얼굴로 보는 귀족들.

 

왕구 : 이는 위덕황제의 칙섭니다
해도주 : .....!
사도광 : .....!
백장현 : .....!
장 : (그런 귀족들을 보고)
왕구 : 위덕황제께오서는 선황인 혜황제의 즉위식 직전
          네 번째 왕자님을 무강태자로 봉하는 식을 올렸습니다.
해도주 : ......
사도광 : ......
장 : (그들을 보고)
왕구 : 이 칙서는 황실 중요 문서창과 태학사 문서창 사도부 문서창에 은밀히 보관되어 있던 것입니다.
해도주 : ......
사도광 : ......
왕구 : 모두들 보시지요.

  

귀족들 칙서를 펴서는 읽는 모습 위로..

(33부 64씬)
위덕왕 : (E) 백제의 제 27대 황제 창은 짐의 네 번째 아들을 아좌태자를 이어 태자로 봉한다!
              그 이름은 무강이라 할 것이다!

  

침착해지는 표정의 해도주, 사도광, 백장현.
장은 그런 귀족들을 보는데..

 

해도주 : 독산성의 해도주, 위덕황제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무강태자 전하!
장 : ......
사도광 : 노사지의 사도광, 명을 받들겠나이다!
장 : ......
백장현 : 벽중의 백장현, 받들겠나이다!
귀족들 : 받들겠나이다!
모두 : 무강태자 전하!
장 : ..(그런 귀족들을 하나씩 죽 훑어보다가는) 정사암의 귀족들이 나를 인정하였으므로
       나는 명실 공히 백제의 태자이며 위덕황제를 잇는 후계자이다!
모두 : ......
장 : 그 첫 일로 폐주 부여선의 국문을 내 친히 행할 것이다! 모두 나와 지켜 보거라!
모두 : 예! 태자전하!

  

하며 모두 머리를 조아리고.. 
그런 귀족들을 내려다보는 장.

 

대장 : (E) 죄인들은 나오라!

                          

 

S#43.  옥사
    

흰옷을 입은 채 봉두난발이 된 채 묶여있는 부여선과 흑치평.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은 표정으로 대장을 본다. 
대장, 그들을 보고.. 
부여선과 흑치평은 포기한 듯 병사들에 의해 끌려나오는데..

                          

 

S#44.   친국 장
  

일각에 차려져 있는 친국장. 
한쪽으로 해도주 사도광 백장현 목성현등 귀족들이 서 있고..
앞쪽으로는 왕구와 유림이 서 있다.
주변에는 위사부 병사들이 사열해 있는데..
이때.. 우영과 우영모가 온다.
그런 우영을 보는 해도주.  
해도주와 귀족들을 보는 우영.
저쪽에서 대장과 병사들에 의해 끌려오는 부여선과 흑치평.
모두의 시선이 그들에게로 향한다. 
부여선, 끌려오며 백장현을 본다. 외면하는 백장현.
사도광을 본다. 외면하는 사도광.
해도주를 본다. 역시 고개를 떨구는 해도주.
우영을 본다. 우영 역시 부여선을 보고..   
그렇게 오다가는 중앙에 무릎 꿇려지고 부여선은 다시 한 번 귀족들을 모두 둘러본다.  
이때 장이 태자복장으로 들어온다. 모두들 머리를 조아리고.. 
부여선도 들어오는 장을 보는데.. 
장, 역시 무릅 꿇려진 부여선을 본다.  
이때.. 왕구, 장에게 두루마리 문서를 주고.. 
장은 그것을 죽 펴서는 첫 번째 것을 읽는다.

 

장 : 죄인의 이름은 무엇이냐?
부여선 : ......
장 : (다시 부여선을 보며) 죄인의 이름은 무엇이냐?
부여선 : ......
장 : 죄인의 이름은 무엇이냐?
부여선 : 부여선..이옵니다.
장 : 승하하신 위덕황제와는 어떤 관계이냐?
부여선 : ......
장 : 승하하신 위덕황제와는 어떤 관계이냐?
부여선 : 저의 백부가 되시옵니다.
장 : 승하하신 아좌태자와는 어떤 관계이냐?
부여선 : 사촌 아우가 되옵니다.
장 : 사촌 아우?
부여선 : ......
장 : (두루마리를 보며) 사촌 아우인 부여선은 사촌 형님인 아좌태자를 죽이려 한 일이 있다. 그러하냐?
부여선 : ......
장 : (다시 더 자세히) 지난날 왜로 간 아좌태자의 배를 파선하여 죽이려한 일이 있어. 그러하냐?   
부여선 : ......
장 : 그러하냐? 
부여선 : ..(정말 힘들게) 예.. (힘들게) 전하!
모두 : ......
장 : 이후 목나수 박사께서 아좌태자의 생존을 알게 되자 태학사를 도륙낸 일이 있다. 그러하냐?
부여선 : .....
장 : 그러하냐?
부여선 : ..예.. 전하.
모두 : ......
장 : 이후 왜에서 하늘재를 통해 나와 궁으로 오던 아좌태자전하를 또 다시 위해하려던 일이 있었다.

       그러하냐?
부여선 : ..(그때 그게 장이었지)..예.. 전하..
장 : (그런 부여선을 보고)
모두 : ......
장 : 이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는 수소문하여 내 대신 들어간 내 동무를 살해하였다. 그러하냐?
부여선 : (장을 보고)
장 : (분노로 똑똑히 보고)
부여선 : ..예.. 전하..
장 : (더욱 분노로 다져진 목소리로) 이후 위덕황제께서 아좌태자전하께 양위를 하려하자

       사택기루를 사주하여 아좌태자전하를 시해하였다. 그러하냐?
부여선 : ..(수치심을 넘어 오기로) 예.. 전하..
장 : (목소리가 점점 커지며) 이후 위덕황제께오서 나에게 양위 하려던 것을 알고는

       위덕황제 마저 시해하였다. 그러하냐?
부여선 : 예. 전하.
장 : 이후 위덕황제께오서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자 

      그 자리에 있던 무고한 백성들마저 살상하였다! 그러하냐!
부여선 : 예! 전하!  
모두 : ......
장 : ..(분노로 부여선을 보고)..
부여선 : ..(오기로 장을 보는데)..
장 : 왜 그랬느냐? 왜 그랬어?
부여선 : ..황제의 자리를 갖기 위해서였습니다.
장 : 그래서 그렇게 가진 황제의 자리가 좋더냐?
부여선 : .....
장 : 진정 좋더냐?
부여선 : ......
장 : ......
부여선 : ......
모두 : ......
장 : ..(가라앉히며) 너는 황위에 오를 자가 왜 백성을 죽이면 
      죽이면 안 되는지는 아느냐?
부여선 : ......
장 : ......
부여선 : ......
장 : 물론 악이어서다. 그러나! 너희가 좋아하는 이해득실의 관점에서 보아도 그건 안 되는 일이야!
부여선 : ......
우영 : ......
모두 : ......
장 : 그건 니가 황제의 자리를 갖고 싶은 만큼 백성들도 백성의 자리를 원하기 때문이다.
       빼앗기며 살면서도 편안하게 살고 보호받고 사는 단 하나의 백성의 자리!
부여선 : ......
장 : 넌 더 가지려 오로지 더 가진 것 보다 더 갖고 싶은 욕망으로
       단 하나 가지고 있는 백성의 자리를 뺏은 거야!
부여선 : ......
장 : 그걸 침범하는 순간 나라가 자기를 지켜주지 않고 위협한다 생각하는 순간 백성은 가만있지 않아!
부여선 : ......
장 : 그렇게 일어난 백성과의 싸움에서 너는 필패야!
부여선 : ......
장 : 너는 더 갖기 위한 것이고 백성은 생존의 문제니까!
부여선 : ......
우영 : (그런 장을 보고)
장 : 허니 그나마 황제로 있던 자인 네가 마지막으로 구원될 수 있는 것은
       백성들 앞에서 사실대로 고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부여선 : ......

  

그리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의 표정들 컷컷.

 

장 : 폐주 부여선과 흑치평을 만백성 앞에 세우라!
부여선 : .....!
흑치평 : .....!
모두 : ......
장 : ......
부여선 : ......

  

시간경과의 화면전환.

                          

 

S#45.  궁 일각
  

병사들에게 포위되어 가는 부여선과 흑치평.

                          

 

S#46.  궁문 안
  

부여선과 흑치평이 넋을 놓고 오는데..

                          

 

S#47.  궁문 밖
  

궁 문 안쪽을 보며 궁금한 얼굴로 보고 있는 백성들.

 

백성1 : 여기로 나오는 거지?
백성2 : 우리들 앞에서 단죄를 한다잖아.
백성1 : 나는 끝까지 지켜 볼거야.

                          

 

S#48.  궁문 안
  

부여선과 흑치평이 오는데.. 
문 밖으로 백성들이 안쪽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본다. 
겁을 먹는 부여선. 
부여선의 눈에는 백성들의 표정이 험하게 보이고..
모두가 칼을 들고 있는 듯 보인다.
점점 더 겁에 질리는데..
다시 그런 백성들을 보는데.. 
아좌태자가 백성들 사이에 서 있는 것이 보인다. 
놀라는 부여선.
그리고 보면.. 위덕왕이 서 있는 것도 보인다.
놀라는 부여선.

 

아좌 : (E) 이제야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구나.
부여선 : (환청이 들리며 떨리고)
위덕왕 : (34부 32씬 E) 아들을 죽인 자에 대한 아비의 복수다. 아니.. 황제의 단죄야!
부여선 : (점점 공포스러운데)

  

부여선 온 몸이 바들바들 떨린다.
이를 보는 흑치평.

 

흑치평 : 왜 그러십니까?

  

부여선의 시선으로는 아좌태자와 위덕왕이 앞으로 나와 자신을 향해 걸어온다.

 

부여선 : 아좌태자가.. 위덕황제가.. 나를 향해 오고 있어! 나를 죽이러 오고 있어!
흑치평 : (주위를 보는데 무슨 말인가 싶고)

  

부여선의 시선으로 걸어 나오던 아좌와 위덕왕이 갑자기 칼을 높이 치켜드는데.. 

 

부여선 : 살려주시옵소서! 제발 살려주시옵소서!
흑치평 : (환영을 보는구나 생각하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고)
부여선 : 잘못 했나이다! 잘못 했나이다!
흑치평 :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부여선 : 흑치평! 어서 빌거라! 너도 빌어! 어서!
             아좌태자전하시다! 위덕황제가 오셨어! 어서 빌거라! 어서!
흑치평 :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흐르는데)
부여선 : (완전히 엎드려) 살려주시옵소서!!

  

흑치평, 그런 부여선을 도저히 더는 보지 못하고 
뒤 따르던 병사의 칼을 얼른 뺏어서는 부여선을 확 찌른다.

헉! 하는 부여선.
먼 일각에서 이를 보는 장. 왕구. 대장 놀라고..
잠시 고통스러운 듯.. 으으윽..  
그러나 이내 미소를 지으며 쓰러지는 부여선. 
그런 부여선을 부둥켜안는 흑치평.

 

흑치평 : ..폐하!
부여선 : ..고맙다! 이 고통을 끊어주어서! 
흑치평 : ..폐하!
부여선 : 헌데.. 어찌하느냐? 죽어 가면.. 그곳에도 아좌와 위덕황제가 있을 것인데..

  

하며 숨이 끊어지는데..

 

흑치평 : 폐하! 폐하! (하고는) 걱정마시오소서! 그 길에도 제가 따라가옵니다.
             그곳에서도 제가 지켜 드릴 것이옵니다 

  

하고는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르는 흑치평. 
부여선을 감싸 안으며 쓰러진다.  
먼 일각에서 보고 있는 장 왕구 대장.
귀족들도 보고.. 
백성들도 보고.. 우영도 보고.. 
다시 장이 보는데.. 
마당에 덩그러니 쓰러져있는 두 구의 시체.  그 위로

                          

 

S#49.  장터
  

방이 붙어 있고.. 몰려들어 이를 보는 백성들.

 

백성3 : 결국 그리 되었구만! 아좌태자전하와 위덕황제를 죽이더니만...
백성4 : (혀를 차며) 그러기만 했나? 죽어나간 백성들은 어쩌구?
백성5 : 헌데 환영이라도 본 듯 미친 사람 같았다며?
백성3 : 그랬대! 오죽했으면 흑치평 친위대장이 죽였을라구!
백성5 : 그러게. 헌데 황후는 어찌 되는 거야?
백성3 : 폐서인 됐다잖아?
백성5 : 해도주 상좌평어른은?
백성3 : 폐주가 하는 일이란 일은 다 도왔는데 괜찮을라구?

                          

 

S#50.   귀족회의실
  

사도광, 백장현, 귀족들 있는데..

 

백장현 : 연금 상태인 해도주 상좌평을 어찌할까요?
사도광 : 글쎄..
백장현 : 마지막에 변심을 한데다가 우영공주와 태황후가 있으니 

             해씨세력을 적으로 돌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도광 : 허니 그들보다는 우리가 더 문제일세.
백장현 : 우리가 왜요?
사도광 : 해씨세력만큼은 아니어도 폐주의 덕을 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는가?
             위덕황제의 힘을 약화시키는데 돕지 않은 자는 어디 있구?
백장현 : 아무리 그래도 정치적 기반이 그리 세지 않은 태자가 우리까지 어찌 할 수는 없습니다.
사도광 : 어찌하지는 못하겠지만 만만해 보이질 않아. 

                          

 

S#51.   우영 공주전
  

우영모와 우영이 있는데..

 

우영모 : 결국 저리들 끝이 나는구나! 그렇게도 칼부림을 하더니..
우영 : 오라버니의 자리에 있다면 누구든 그리 될 수도 있습니다.
우영모 : ......
우영 : ......
우영모 : 어쨌든 너의 판단은 옳았다.
우영 : ......
우영모 : 이제 곧 태자의 황제즉위식이 있을 것인데 이후에 너와 혼인을 추진해야 하지 않겠느냐?
우영 : .....!
우영모 : 뭘 그리 놀라느냐? 결국 니가 이루려던 것이 황후의 자리가 아니었느냐?
우영 : ......
우영모 : 우리 가문을 확실히 다시 서게 하는 길이기도 해.
우영 : ......
 
                          

S#52.   태학사 가마터 일각
  

캬! 소리를 내며 술 사발을 내려놓는 맥도수. 
보면 맥도수 범로 은진 우수가 평상에 앉아있다. 

 

맥도수 : 이제야 속이 확 풀렸다! 해장국 마신것보다도 더 시원타!
범로 : 나두.
우수 : (범로에게) 왜 속이 안 좋았어?
맥도수 : 속이 안 좋다마다. 평생의 묵은 한이 묵은 체증이 하루아침에 뻥 뚫렸어!
우수 : 폐주요? 전 그래도 조금 슬프더라.
은진 : 넌 웬 감정이 그렇게 풍부하냐?
맥도수 : 맞어! 슬프다니? 슬프다니!
우수 : ......
은진 : 생각을 해봐! 우리가 하늘재에서 그 고생을 한 게 누구 때문인데!

          죽다 살아난 게 한두 번이었냐구?
우수 : ......
범로 : 그럼! 그 일만 아니었어도 우리 범생이 형이 죽을 일 없었어.
맥도수 : (눈물 찔끔) 그럼! 그럼!
우수 : ......
맥도수 : 지금까지 그 서슬 퍼런 칼날에 얼마나 벌벌 떨었냐?
은진 : 맞아요! 목나수 박사님도 누구 때문에 그리 되신 건데?
우수 : (몰리자) 아니 난 원래 사람 죽으면 무조건 슬퍼해.
은진 : 근데 기루 그 나쁜 놈은 그 새 또 도망쳤다며?

                          

 

S#53.  하늘재 마당
  

아직 낫지 않은 초췌한 기루가 마루에 멍하니 나와 바람을 쐬고 있다. 
이때.. 김사흠이 온다.  

 

김사흠 : 아직 몸이 좋지 않다. 왜 나왔느냐?
기루 : (눈에 초점이 풀린 듯 멍하게) 제가 다시 이곳 하늘재로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김사흠 : ......
기루 : ......
김사흠 : ..(불안하여)..당분간은 아무 생각 말거라!
기루 : ......
김사흠 : 몸만 추스르자.
기루 : (계속 멍하니 생각하는 듯 한데)

  

이때.. 구산이 급히 온다.

 

구산 : 폐하께서 승하하셨답니다!
김사흠 : .....!
기루 : ......
김사흠 : .....
기루 : ..결국.. 장이가.. 그놈.. 장이가! 

                          

 

S#54.  위사좌평 집무실
  

대장이 일을 보고 있는데.. 우영이 들어온다.

 

대장 : 오셨습니까?
우영 : 태자전하께서는 안 계시느냐?
대장 : 태학사에 가셨습니다.
우영 : 그래?

                          

 

S#55.  태학사 수장실
  

와서 둘러보는 장의 모습. 그 위로..

(2부 29씬)
목나수 : (일부러 더 냉정하게) 가서 네 어미에게 이르거라!
장 : ......
목나수 : 태학사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천치가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고!
             태학사는 백제학문의 봉우리이기에 그 어떤 한 분야에라도 뛰어난 재능이 있어야하고!
             또한! 그 재능과 함께 빼어난 인성과 품성이 있어야 한다고!
장 : (갑작스런 공격에 놀라는데)
목나수 : 허나 네게는 어떤 재능도 보이질 않고 그 어미 되는 자에게는

             어떤 좋은 인성과 품성도 보이질 않기에 도저히 너를 이곳에 받아줄 수가 없다고!
장 : (놀라 말 한마디도 나오질 않는데)

(31부 5씬)
목나수 :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며) 세상에!
장 : ..
목나수 : 그럼.. 네가!
장 : ..
목나수 : .. 네가! 네가 그럼!
장 : 예.. 박사님 제가..
목나수 : (장을 왈칵 안으며) 장아! 
장 : ......
목나수 :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그래서.. 연가모가 너를 내게 보낸 것이구나! 그래서!
장 : 예.. 박사님.. 예.

  

회상에서 깨어나는 장. 천천히 나오는데.. 

                          

 

S#56.   아좌태자 전(귀족회의실 소품전용)
  

들어오는 장.
감회에 젖어 방 안을 휘 둘러보며..

 

장 : 형님..

  

그 위로..

(30부 1씬)
아좌 : (목걸이의 一자를 보며) 정녕! 정녕! 네가 나의 세 번째 아우였단 말이냐?
컷!

(30부 4씬)
아좌 : 백제의 정신이 무엇이냐?
장 : ......
아좌 :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격물과 기술로 하늘과 바다와 땅을 경영하라는 것이다.
장 : ......
아좌 : 그것은 격물의 이권만을 챙겨 영토를 정복하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장 : ......
아좌 : 백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라는 것이야.
컷!
아좌 : 황족의 임무를 저버리고 귀족과 결탁하여 각 귀족들의 이권으로 갈기갈기 찢기도록 만든

          선이에게서 백제를 다시 찾아달라는 것이다!
장 : ..전하..
컷!

(30부 27씬)
아좌 : ..미안하구나!
장 : ..태자전하!
아좌 : ..백제를.. 백제를 부탁한다.
장 : ......

  

회상에서 깨어나는 장.
다시 나오는데..

                          

 

S#57.   위덕왕 침전
  

조용히 들어오는 장. 
역시 방안을 휘 둘러보며 상념에 잠기다가 나가려는데..

 

아좌 : (E) 장이 왔느냐?
장 : (놀라 돌아보면)

  

그곳에 위덕왕과 아좌가 있다. 살아있는 듯 태연하게.

 

위덕왕 :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게로구나! 몸이 축이 났어! 
아좌 : 그러게 말이옵니다. 

          (장에게) 앞으로도 혼자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인데 잠시라도 이리 와 쉬거라.   
장 : (환영임을 알기에 눈물이 나고)
위덕왕 : 그래! 우리가 네게 해 줄 일이 이것 밖에는 없으니 잠시나마 쉬거라!

  

눈물이 흐르는 장의 시야로.. 보이는 위덕왕과 아좌.. 점점 사라져 가는데..

 

장 : 같이 있어주시옵소서! 같이, 저와 함께 있어주시옵소서!
우영 : (E) 태자전하..

  

하여.. 장이 뒤돌아보면.. 그곳에 선화가 서있다.

 

장 : (기뻐) 공주님! 돌아오신 것입니까? 모두가 없어.. 슬펐습니다.
      모두가 없어.. 괴로웠습니다. (하며 보는데)
우영 : ..전하!
장 : (그제서 보면 우영이다. 정신이 드니 우선은 실망감이 몰려오고)
우영 : (의아한데)

    

장, 선화가 아니라는 것에 대한 슬픔과 민망함으로 조용히 나간다.

                          

 

S#58.  침전 밖 궁 일각
  

조용히 가는 장. 
뒤에서 그런 장을 보는 우영.

 

우영 : ..공주님? (하며 의아한데)

                          

 

S#59.   신라 선화의 방
  

(자막:신라 궁)

선화 있는데.. 초기와 보명이 들어온다.

 

보명 : 결국 폐주가 죽었답니다. 무강태자께서 거사를 이루어 내신 것입니다. 
선화 : (감격스럽다)
초기 : 이제 정말로 황제가 되실 텐데 공주님께서 즉위식도 못 보시고 이를 어쩝니까?
선화 : ......
초기 : 폐하께 아뢰어도 바깥출입도 못하게 하시니 정말로 두 분은 안 되는 것입니까?
선화 : ..(깊은 슬픔이 느껴지는데)..
보명 : 헌데 공주님 대제께오서 공주님을 백제로 보내실 생각도 있으신 듯하옵니다.
선화 : 그게 무슨 소리냐?
보명 : 침전의 시종 여관 말에 따르면 

                          

 

S#60.   진평왕 침전
  

천명공주와 몇몇 귀족들이 들어와 읍하면 ...

 

진평왕 : 백제의 황제가 폐위되고 새 황제가 등극을 할 듯하다.
천명 : 들었사옵니다.
귀족 : ......
진평왕 : 하여 진흥대왕 때와 같이 백제와 나제동맹을 추진하여 고구려를 치려한다.
천명 : 그게 가능하겠사옵니까? 진흥대왕께오서 백제의 성왕을 배신하여 나제동맹이 깨졌다며
          백제는 지금까지도 적대감이 크옵니다.
귀족 : 예. 폐하! 서두를 필요는 없는 문제이옵니다. 

         백제 황제와 정국을 살펴 본 연후에 하셔도 늦질 않습니다. 
귀족들 : (모두 그리 생각하고)
진평왕 : 아니다! 나는 이번 백제의 황제 즉위식이 끝나는 대로 선화공주를 사신으로 보낼 것이다.
천명 : .....!
귀족 : .....!
천명 : 폐하! 그건 아니 되옵니다!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선화를 공주로 복권시킨 것이옵니다.
         잊으셨사옵니까?
귀족 : ......
진평왕 : 잊지 않았다. 허나 이는 문제가 다르다.
천명 : 다르다니요?
진평왕 : 선화 공주가 연모하였다는 자가
천명 : .....?
진평왕 : 백제의 무강태자다.
천명 : .....!
귀족  : .....!
귀족들 : .....!
진평왕 : 이번에 황제의 자리에 오를 무강태자란 말이다.
천명 : .....!
귀족 : .....!
진평왕 : 곧 황제즉위식을 올릴 것이니 즉위식 이후 선화를 화친의 사신으로 보낼 것이다!
천명 : 폐하!
진평왕 : 그리들 알라.
천명 : ......

                          

 

S#61.  선화의 방
  

놀란 선화의 표정.

선화 : 뭐라고? 정말 폐하께서 그리 말씀하셨단 말이냐?
보명 : ..예.
선화 : (복잡한 생각이 들고)
초기 : 그럼 우린 곧 황제가 된 서동 공을 볼 수 있는 것입니까?
선화 : ......
E : (음악이 흐르고)

                          

 

S#62.  즉위식 장
  

즉위식장 전경이 쫙 보여지면.. 
귀족들을 비롯한 만조백관, 병사들, 시종들이 모두 시립한 가운데를

위엄 있게 들어오는 장의 모습.  
한쪽으로는 사도광, 백장현, 귀족들이 보이고
한쪽으로는 왕구, 대장, 유림 등이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맥도수, 범로, 은진, 우수, 고모 등이 보인다.
식장 가운데로 위엄있게 들어서는 장.
모두들 그런 장을 우러러 본다. 
단상에 올라와 식장안을 쭉 내려다보는 장.
이어 단상으로 옥새를 들고 올라오는 우영모. 
장이 무릎을 꿇고 깊숙이 절을 하고 일어서면

 

왕구 : (E) 태황후께서 선황이신 위덕황제의 적통자에게 옥새를 전달하십니다.
 
옥새함을 장에게 건네는 우영모.
장이 받아들고는 높이 들어 올리면..
모두가 새 황제의 등극을 알리는‘만만세, 만만세, 만만세’(팔을 들지는 않고)를 외친다.
흐뭇하게 보는 왕구 대장 유림.
흐뭇하게 보는 맥도수 범로 은진 우수 고모.
역시 흐뭇하게 보는 우영.
보는 사도광 백장현과 귀족들. 
장(璋)이 단상에 앉으면..
가운데 길로 걸어 들어오는 우영.
단상 앞에 서자 걸음을 멈추면..

 

왕구 : 우영공줍니다!

  

하면.. 우영을 보는 장. 장을 보는 우영.

 

왕구 : 황제 폐하에 대한 예를 표하십시오!

  

하면.. 우영 시녀들의 도움을 받아 장에게 절을 한다.

 

우영 : 천년세세 강녕 하시옵소서 폐하!

  

보는 장. 우영이 절을 마치고 빠지면..
사도광 나와 서고..

 

왕구 : 노사지의 사도광입니다! 황제 폐하에 대한 예를 표하십시오!

  

사도광, 절을 올리고..

 

사도광 : 천년세세 강녕하십시오. 폐하.

  

사도광을 보는 장. 절을 마치고는 빠지는 사도광.
이어.. 사도광. 백장현 목성현 등등 절을 올리는데..
장이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S#63.   법왕 침전

            

한켠에 놓여 있던 청동향로에서는 조용히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그 위로..

 

목라수 : (E) 과오로 낳아진 자! 스스로 향을 피우고, 향을 피운 자 왕이 되리라!
             왕은 다시 백제를 세우고 크나큰 영광을 얻으리라!

  

피어오르는 향로의 연기에서..

                          

 

S#64.  편전(다음날)
  

사도광, 백장현, 귀족들과 대장 왕구 우영도 있고..
장은 황좌에 앉아 이들을 보고 있다.

 

장 : 황제로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하나다.
왕구 : ......
대장 : ......
장 : 친국 장에서 밝힌바 있듯 백성이... 백성의 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사도광 : ......
백장현 : ......
귀족들 : ......
장 :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고 모두가 알고 있다.
       내가.. 너희들이 위협하지 않고.. 잘 먹고 살게 하면 되는 것이다. 
사도광 : ......
장 : 그간 폐주의 폭정으로 나라와 너희들.. 이중으로 물려왔던 조세에서 해방시키고
사도광 : ......
백장현 : ......
귀족들 : ......
장 : 여러 가지 이유로 백성에게서 뺏어온 토지를 돌려주고
사도광 : ......
백장현 : ......
장 : 나라가 정한 법 이외에 너희들이 사적으로 행사해온 사법행위를 중지하면 되는 것이다!
귀족들 : (모두 캥기는데)
장 : 이것이 백제가 부강해지는 길인 것을 너희 모두 알고 있을 것인 즉!
사도광 : ...... 
장 : 모두 내 뜻을 받들어 다시 한 번 백제를 일으키는데 온 힘을 기울이도록 하라!
모두 : 예 폐하!
장 : (그런 귀족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살핀다)

  

그런 장을 보는 왕구과 대장은 감격스럽고.. 
우영도 뿌듯한데..
 
                          

S#65.  귀족 회의실
  

들어오는 귀족들.. 모두 착잡하여.. 말들을 않고.. 털썩들 앉는 모습에서..

                          

 

S#66.   태학사 일각
  

은진, 우수, 범로 있는데..

 

은진 : 폐하께서 단상에 오르실 때 정말 멋있었지?
우수 : 정말 달라 보이더라. 딴 사람 같았어.
범로 : 기분이 어땠을까?
우수 : 무슨 기분?
범로 : 황좌에 앉는 기분. 우린 평생 그럴 일이 없잖아.
          구름을 타는 기분일까? 하늘을 나는 기분일까? 정말 궁금하다.
은진 : 뭐 그런 거 아니겠어? 약간 떨리고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고..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우수 :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은진 : 한번 경험해 봤잖아.
범로 : 언제?
은진 : (범로에게)너 생각 안나? 우리 하늘재에서 내가 만든 의상 입고 단상에 섰을 때!
범로 : 뭐? 그걸 어따 갔다대! 그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팔다리가 민망한데!
은진 : 뭐?
범로 : 황제가 되는 게 그런 기분이라면 난 안해. 죽어도 안 해!

  

이때.. 우영이 다가온다. 모두들.. 머리를 조아리는데..

 

우영 : (괜히 묻는) 공방의 정리는 하였느냐?
모두 : 예.
우영 : 그래! 너희들도 폐하의 군을 따라다니며 공을 세웠다고 들었다!
은진 : 아휴! 저희야.. 뭐 당연히 해야 할 것을..
우영 : (OL) 헌데 진대인이 계속 보이지 않는구나. 
모두 : (당황) 예?
우영 : 어찌하여 진대인이 보이질 않아?

  

은진과 범로가 뭐라 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데.. 
이때.. 우수가, ‘어! 저기 모진님 아냐? 모진님!’
하면.. 은진과 범로, ‘어디어디’ 하며 간다.  
우영은 답을 듣지 못해 아쉽고..

                          

 

S#67.   태학사 가마터
  

맥도수와 도장이 있는데..

 

맥도수 : 자네 그거 아나?
도장 : 뭘 말입니까?
맥도수 : 폐하께서 나를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하셨다네!
도장 : 그래요?
맥도수 : 우리 두 사람 간에는 그럴 만한 사연이 있어. 그래서 부모자식간이 된 거지.
도장 : (정말인가 싶어 보는데)
맥도수 : 자네 그건 아나?
도장 : 뭘 말입니까?
맥도수 : 내가 일등공신으로 책봉될지 모른다는 거!
도장 : 정말이요?
맥도수 : 폐하께서 입성하시는 길에 내가 살짝 좀 도와드렸지.
모진 : (E) 맥도수공!

  

놀라 뒤를 돌아보는 맥도수. 모진이 서 있다.
얼른 달려가서는 맥도수.

 

맥도수 : 모진님!
모진 :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폐하께 그런 누를 끼치고 있는 겁니까?
맥도수 : (너무 기뻐) 이제 정말 오신 겁니까? 완전히 오신 거에요?

  

하며 기뻐 뛰는 맥도수.
 
은진 : (E) 엄마!

  

하고는 뛰어오는 은진. 와락 모진에게 안긴다. 
이를 보는 맥도수 범로 우수. 모두들 기쁜데..


은진 : 보고 싶었어!
맥도수 : 저두요! 이제야 살맛이 납니다. 이제야 궁이 궁 같습니다!
 
모두들 기뻐하고.. 모진도 기쁜데..

                          

 

S#68.   편전
  

장과 왕구, 관원 1,2,3이 있고.. 
유림이 장에게 국책 안을 올린다.

 

유림 : 추선도에 있던 관원들과 모진기술사께서 완성해 오신 국책 안 이옵니다.
장 : (감회에 젖어 보는데)

  

그런 장을 보는 관원들과 유림. 

 

관원1 : 박사님의 말로는 폐하께서 가장 중점을 두시는 것은 백성들이 가진 소유의 희망을

            어떻게 제도로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장 : 그래, 찾았느냐?
관원1 : 결국 그것은 토지제도입니다.
장 : (그럴 것이라 생각한 듯) 
관원1 : 노동 노예를 폐지하고 몰락농과 무전 농들에게 토지를 나누어 주어야합니다.   
장 : 토지개혁이냐?
관원1 : 예 물론 새 농지를 개간하여 나누어주는 전사법(佃舍法)도 있사오나

            그것은 제한될 수밖에 없사오니 균전(均田)이나 정전(井田)등의 토지개혁으로
            기존의 토지를 나누어 주는 것이 방법이옵니다.
장 : 문제는 귀족들의 저항이겠구나!
관원1 : 예 결국 토지겸병(자막:귀족들의 대토지 소유)을 억제해야 하는 것이옵니다.
장 : ..그래! 결국! 토지제나 사병제 조세제 모든 것이 귀족들과의 싸움이야.
유림 : 예 폐하.
장 : 여하튼 모두들 수고가 많았다.
      이 국책 안은 내가 상세히 읽어보고 각각을 따로 부를 것이니 그동안은 푹 쉬거라.
모두 : 예 폐하.
장 : 또한 너희들은 모두 태학사 내에 나의 직속기관으로 배속하여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의 일들을 수행토록 할 것이다!
모두 : (보고)
장 : 허니 이론이 되었든 실무가 되었든 행정이 되었든 인재를 모으라!
모두 : 예! 폐하! 

  

컷. 
장이 편전에 혼자 앉아 국책 안을 보고있다. 
이때.. 왕구가 온다.

 

왕구 : 폐하 침전에 드시어 읽으시옵소서. 이곳은 불편하옵니다.
장 : 박사님의 목숨으로 만들어온 국책 안이다. 편하게 읽을 수는 없다.
왕구 : ......

  

하면.. 왕구, 그런 장을 안쓰러운 듯 보고는 나가는데..  
장, 다시 국책 안을 읽다가는 불현듯..

 

장 : (E) 박사님 사람도 없는 섬으로까지 가시게 하여 참으로 송구하오나

      저는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박사님이 그곳에서 하셔야할 일을 알려드릴 것이니
      그때까지는 편히 쉬시면서 지키는 병사들과 친분이나 쌓아두십시오.

  

했던 생각이 나며 자책이 들더니.. 급기야..   
죽어가며 살려 달라 괴로워하는 목나수의 환영을 본다.  

(51부 목나수 추가 씬 넣어주세요)
괴로운 장. 일어나 나간다. 

                          

 

S#69.  야금공방
  

모진이 야금 공방에서 공방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만지며 목나수를 생각한다.

그러다가는 눈물이 고이는데.. 장이 들어온다.

눈물을 훔치는 모진.
그런 모진을 안타깝게 보는 장.
이때.. 왕구가 장이 왔음을 알리자 모진, 놀라 얼른 조아리는데.. 

 

모진 : 폐하!
장 : 제가 미워 편전에 오시지도 않았습니까?
모진 : 폐하 그게 무슨 분부시옵니까?
장 : 이번 일이 끝나면 모진 기술사님과 박사님을 보내 드리겠다 약조하였는데..
모진 : ......
장 : 지키지 못했습니다. 
모진 : ......
장 : 용서하십시오.
모진 : (서로 마음이 아픈데)
장 : 하여.. 원산도를 가야겠습니다. 
모진 : ......
장 : 가서 뵙고 용서를 빌어야겠습니다. 같이 가주십시오!
모진 : ......
  

하면.. 가슴 아파하는 둘을 보는 왕구와 
어느새 나온 은진, 범로, 맥도수.

                          

 

S#69-1 원산도 가는 바다

            

한척의 배가 가고 있다.

                          

 

S#70.  배 안
  

그 인원 그대로.. 왕구, 은진, 범로, 맥도수와 병사들.. 
그리고 보면 모진과 장은 각각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겨있다. 
그런 장의 얼굴위로..

 

기루 : (E) 도주하는 박사님을 화살로 맞추어 바다로 빠뜨렸는데!
기루 : (E) 그 분 참.. 명은 기셔서.. 다시 섬으로 올라오셨더라!
기루 : (E) 아마도 너를 위해 날 죽이겠다 결심을 하신 모양이야!
기루 : (E) 하여.. 어찌하겠느냐? 
기루 : (E) 내가 찔렀다! (E) 내가 찔렀어!
기루 : (E) 피가 산을 뒤덮었다! 그래도 난 또 찔렀어!
기루 : (E) 니가 봤어야 했어. 얼마나 비참했는지 니 눈으로 꼭 봤어야 했어!

  

생각도 하기 싫은 듯 도리질 치는 장.

 

장 : ..박사님!

                          

 

S#71.  원산도 나루터
  

(자막 :원산도)
  

배에서 내리는 장과 사람들.

                          

 

S#72.  원산도 길 일각
  

장과 사람들, 무거운 마음으로 오고.. 
가운데의 장은 특히 죄스러운 마음으로 온다.

                          

 

S#73.   움막 앞
  

오는 장과 사람들. 움막을 가리키는 모진.

 

모진 : 이곳이 박사님의 움막이었습니다.

  

하며 모두 그 움막을 보는데.. 
그 움막의 연통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한줄기.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 의아한데.. 
모진도 의아하여 생각하다가는 ‘혹?’하는 마음으로 장을 보면.. 
장 역시 같은 생각인듯.. 기대와 설렘으로 들뜬 장의 얼굴에서 엔딩.


 

 

 

 

 

 

 

 

 

 

 

 

 

 

 

 

 

 

 

 

 

 

 

*출처 : 대본과시나리오사이*

http://cafe.daum.net/ygy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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