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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 18

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09.08.24|조회수343 목록 댓글 0

[스타의 연인] 18

 

 

 

 

 

 

 

 

 

 

1. 산책길 (N) - 전회 연결

 

마리 : (한발짝 다가서며) ... 사랑이 아니었어? 그런 식으로 정리해 버렸어? 
철수 : (잠시 그러다가) 그래.
마리 : (표정) 왜?
철수 : 지금의 나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때처럼 그렇게 정신없이 아무생각 할 수 없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때는 서로 너무 힘든 시기였어. 그래서 착각한 거야.
마리 : (눈물 가득 고인)

 

가까운 거리에서 철수를 올려다보는데.
 
마리 : 착각한 거라구 ? ... (눈물 가득 고인) 지금이라면... 날 사랑하지 않았을 거라구? 
철수 : ..... 지금이라면.

 

철수 그대로 마리에게 키스하고 만다.
두 사람이 걸어온 길을 걸어오며 마리를 찾고 있는 우진의 모습.
입 맞추고 있는 두 사람에서.

 

 

2. 산책길 (N)

 

철수와 마리 마주 보고 있는. 지금 일어난 일이 믿어지지 않는다.

 

마리 : 그 것 봐. 이렇잖아... 그러니까.. 그렇게 말 하지마. 아무리 이제는 잊었어도 그게 사랑이 아니었다구..

         우리가 만났던 게 그렇게 마음 아팠던 게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진 말아야지. (글썽 하는데)

 

잠시 그러다가.

 

철수 : 정말.. 다시 만나지 않는 게 좋겠어.
마리 : ... !
철수 : 다시 만나지 않는 게 좋겠다구.

 

철수 돌아서는데.

 

우진 : 마리야.

 

우진이 두 사람을 보고 있다. 우진을 보면서 마리 스륵 철수의 옷자락을 놓는.
옷자락을 놓는 걸 느끼며 철수.. 마리를 본다.

 

마리 : 우진씨. (한다)
우진 : ... (철수를 본다) 
철수 : (보는) 
 
우진이 갑자기 확 마리에게 다가가 마리의 손을 끌고 걸어가 버리는.

 

철수 : !
마리 : 우진씨!
우진 : (확 마리는 보는 표정)
마리 : (뿌리치고 보는)
우진 : (표정)
마리 : (철수를 돌아보는데)

 

철수 노려보다가 그대로 휙 지나쳐 가버린다.

 

마리 : 김철수!

 

하는데 그냥 가버리는 철수. 우진 마리를 본다.

 

우진 : 뭐야?
마리 : (표정)
우진 : 지금 상황이 뭐야?!
마리 : ... 나도 모르겠어.
우진 : (본다)
마리 : 나도 하나도 모르겠다구!
우진 : (보는 표정)

 

 

3. 콘도 철수의 방 (N)

 

쾅 들어온 철수. 도저히 자신을 믿을 수 없다.

안 되겠다. 가방에 책들을 집어넣고 겉옷을 찾아 입고 바로 나서는 철수.

 

 

4. 콘도 앞 (N)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
김헌 감독이 다 같이 건배를 제의하고 있는데 장수 두리번거리며 마리를 찾고 있다.

 

장수 : 누나 대체 어딜 간 거야?
예린 : ... 두 사람 진짜 였구나?

 

스텝들 어울리는 거 보면서 예린 중얼거리는.

 

장수 : 뭐야?
예린 : 난 정말 마리 언니가 이용당한 줄 알았거든. 아니면 이용했거나. 여배우라니 나도 한번 하고 덤빈거거나.
         대필 작가 재밌는 상대라고 생각해서 좀 사귀어 본 거 아닐까..
장수 : 대체 마리 누날 뭘로 생각하는 거야?
예린 : 뭐? 사실 쭉 마리 언니 그래왔었잖아?
장수 : 그쪽은 어때?
예린 : (본다)
장수 : 이용 한 거야?
예린 : (기막혀) 이용할게 뭐 있다구?
장수 : 아님.. 사랑이었어?
예린 : (본다)
장수 : 가끔 자기 전에 생각해 보는데 잘 모르겠더라구. 분명히 내가 먼저 바람을 피운 거 같긴 한데
         그게 바람이었던 건지 아님 그냥 무서웠던 건지 그땐 그쪽 감정이 잘 안보였거든.
예린 : 그랬어?
장수 : .. 피곤하게 계속 밀고 당기기 하지 말고 다시 해볼래?
예린 : (본다)
장수 : ?
예린 : 아니. 사람들이 헤어지는 댄 이유가 있어. 한번 못 믿은 건 다시 시간이 지나도 못 믿게 되기 쉽거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란 거지. (뺨 두드리는) 베이비~ (가 버린다) 
장수 : (보는 표정 그러다가 어?) 

 

보면 마리가 걸어 오고 있다. 누나! 하려는데 보면 우진이 따라 오고 있는.

마리 오다가 우뚝 멈춰선다. 마리 시선으로 보면 철수가 펜션에서 나온다.

집에 가는 철수의 모습. 마리 표정.
그런 마리를 보는 우진. 그런 세 사람을 번갈아 보고 있는 장수.

 

장수 :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

 

마리 철수가 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마리 안 되겠다.. 철수를 쫓아 뛰어 간다.

 

우진 : !!

 

확 돌아보는 표정.

 

장수 : 거 봐!! 되잖아!!! (하는데)

 

우진 정말로 화가났다.

 

 

5. 콘도 앞 (N)

 

철수 내려오는데 마침 셔틀 버스가 도착했다. 셔틀 버스를 타는 철수 버스를 타는데
마리 뛰어 내려온다. 어쩐지 오늘이 아니면 말할 기회가 없을 거 같다.. 뛰어 내려오는데
차가 먼저 떠난다.. 버스 속의 철수 마리를 발견하지 못하는 마리 뛰어 간다.
뛰어가다가 잡지 못하는 마리. 마리 심장이 터질 것 같다.

 

 

6. 콘도 복도 (N)

 

들어오는 예린. 보면 장수가 기다리고 있다.

 

예린 : 뭐야?
장수 : 되거든? (보는 표정인데)

 

예린에게로 뚜벅 뚜벅 걸어온다. 확 예린을 끌어안는 장수.

 

장수 : 베이비~

 

 

7. 콘도 일각 (N)

 

우진 혼자 서 있는 모습. 아까 본 광경을 생각하고 있다.

 

 

8. 산책길 (N) - 회상

 

우진이 걸어오는데 앞에서 키스하고 있는 마리와 철수를 본다.. 충격 받은 우진의 표정.

 

 

9. 콘도 일각 (N)

 

화가 삭혀지지 않는 우진. 마리가 걸어 올라오고 있다. 우진 마리를 보는 표정.

 

마리 : ... (우진을 보고 멈춰 선다)
우진 : (본다)
마리 : 물어 보지 말아줘.. 나도 모르겠으니까.
우진 : (표정 그러다가) 괜찮아.

 

우진 마리를 다시 보는데 냉정해진 표정.

 

우진 : 이마리 다워.
마리 : ?!
우진 : 원래 자기가 벌여 놓고 아무것도 모른 척 하는 거.
마리 : (표정)
우진 : 혼란스럽겠지. 너무 힘들게 끝난 사이니까.
마리 : (본다)
우진 : 그렇지만 나는 그건 사랑은 아니었다고 생각해.
마리 : 왜 다들 그렇게 말해? 김철수도.. 우진씨도..
우진 : !
마리 : 왜 이렇게 냉정하게 말해?
우진 : (피식) 나... 그래 냉정해.

 

마리를 확 끌어당기는.

 

마리 : !
우진 : 어떻게 냉정하지 않을 수 있겠어..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지켜 주겠다고 거짓말로 결혼 발표하기도 했었어.
마리 : (표정)
우진 : 쭉 친구로라도 곁에 있기 위해서 좋아한다는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옆에 있는 걸로 만족했어.
마리 : !
우진 : (끌어당겨 잡고 있는 손 꽉)
마리 : 아... (아프다)
우진 : 근데 어떻게 이 반지를 끼고 그자식 하고 그럴 수 있어?
마리 : ... (봤구나 싶은) 
우진 : (표정)
마리 : .... 그러지마. (조용히) 기분 생각 못했어. 미안해.
우진 : (보는)
마리 : 응? (보는)
우진 : (놓아주는 표정) 사랑 아냐.
마리 : ......
우진 : 사랑이었다면 그렇게 헤어지지도 않았어. 두 사람 서로 사랑해서 헤어졌다고 생각해?
         천만에, 힘들어서 헤어진 것 뿐이야. 서로 같이 있는 게 힘들어져서 핑계 대면서.
마리 : 왜 그런 말을 해.
우진 : 나랑 하고 있는 게 사랑이라구 말하고 싶어서.
마리 : ?!
우진 : 나하고 좋은 시간 보내는게 따뜻하게 서로 걱정 하는게 서로 편안하고 잘 어울리는 사이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게

         그런 게 사랑이라구! 나랑 하고 있는 게 사랑이야. 그러니까 나는 포기 안 해.
마리 : (표정)

 

확 가버리는 우진.

 

마리 : (글썽 우진을 본다)

 

 

10. 마리의 콘도 방 (N)

 

마리 들어온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기분.

 

 

11. 버스 안 (N)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고 있는 철수.. 뭔가 당황스러운 기분으로.
 

12. 병준의 사무실 (N)

 

태석이 들어서자 사람들 딱 멈춰 선다. 성욱 당황해서 일어서는.

 

성욱 : 아니.. 이게 누구세요?
태석 : 오랜만입니다. (둘러보는 표정)
성욱 : 한국에는 언제...
태석 : 오늘 오자마자 왔어요. 전병준 기자 없나?
성욱 : !!!

 

병준 사무실로 슬슬 들어오다가 멈칫 한다. 완전 얼어붙는 병준. 태석 기척에 병준을 돌아보는.
 
태석 : 왔군? 어이 전기자. (하는데)

 

부들부들 벽에 붙어 있던 병준. 뛰어 나가기 시작한다.

 

성욱 : 이것보세요. 취재한 기사에 대해 이런 식으로 공개적인 실력행사에 들어오는 건 불법입니다.... (하는데)

 

태석도 이미 병준을 쫓아나간. 성욱 부들부들 떨다가 이건 아니지 싶다.
 
성욱 : 야 무기 지참!! (카메라 들고) 

 

성욱 달려 나가고 머뭇거리던 신입들도 뛰쳐 나가는데.

 

 

13. 병준의 사무실 일각 (N)

 

뛰고 있는 병준의 표정. 계단을 몇 개씩 겅중거리며 뛰어 내려가는데
계단위에서 유유히 병준을 보고 있는 태석.. 병준 주차장 까지 내려가는.

 

 

14. 주차장 (N)

 

병준 주차장으로 뛰어 내려오다가 아차 뒤돌아서 다시 계단 쪽으로 걸음 옮기는데!!
엘리베이터 열리고 태석이 두 명 정도의 보디가드들과 엘리베이터에서 나온다.

병준 놀라는 표정.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지고 만다. 
 
성욱 : 뭐하는 짓 입니까!! (한다) 

 

와아~ 기자들이 몰려나오는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기 시작한다. 태석 피식 웃는.

 

태석 : 얘기 좀 나누려고 했는데 조만간 꼭 날 찾아와 줬음 좋겠군. 
병준 : (표정)

 

태석 돌아서 차로 가는 표정.

 

성욱 : 병준아 괜찮아?
병준 : ... (겁에 질려 있다)

 

 

15. TS 엔터테인먼트 태석의 사무실 (N)
 
태석 사무실에 들어와서 둘러 보고 있는 표정. 자신의 자리에 앉아 본다.
테이블에 들고 들어온 시나리오를 던진다.

 

 

16. 철수의 옥탑방 (N)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철수. 산책길에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하던 마리가 떠오른다.

 

마리 : 아무리 이제는 잊었어도 그게 사랑이 아니었다구..

         우리가 만났던 게 그렇게 마음 아팠던 게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진 말아야지.
 
지금이라면 날 사랑하지 않을거냐는 마리의 말에 지금이라면 하고 키스하던 자신이 떠오른다.

 

철수 : 대체 어떻게 다시..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다.

 

 

17. 콘도 외경 (D)

 

 

18. 주차장 (D)

 

단합대회 끝나고 사람들 삼삼오오 나오고 있는. 마리 은실 선영 등과 나오는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진. 조금 멋쩍게 웃는다. 마리 보는.

 

우진 : 내차 타고가.
마리 : (보다가 그러다가 끄덕 한다)

 

마리 우진에게 가고.

 

선영 : 너무 잘 어울려요.
은실 : 아 정사장님 언제 오신거야? 작가 선생은 언제 간 거구.
선영 : 언니가 술을 좀 많이 먹더라.
은실 : 좋은 때다~ 

 

밴으로 가서 밴 문을 확 여는데 먼저 밴안에 있던 예린과 장수 확 떨어져 앉는.

 

은실 : !! 뭐야? 대체??? 내가 지난밤에 일어난 무슨 일을 모르고 있는 건데???? (하는데)

 

 

19. 학교 외경 (D)

 

 

20. 안교수 연구실 (D)

 

책을 보고 있던 철수. 그러나 책이 읽히지 않는데 본 곳을 또 보고 있다.

안교수 흘낏 보다가.

 

안교수 : 뭐하는 중이야?
철수 : 아 선생님 오셨습니까? (일어난다) 책을 읽고 있었는데요.
안교수 : 그래? 나는 쭉 같은 페이지만 보길래 은영양 소개팅으로 상심해서 그러는 줄 알았지.
철수 : 네? 소개팅이요?

 

철수와 안교수 마주 앉아 있는.

 

철수 : 아 그런 말 들었어요. 
안교수 : (껄껄 웃는) 오늘 학교에서 하루 종일 화제였어.. (웃는) 이거 내가 한방 먹었는 걸?
철수 : ?
안교수 : 난 은영양이 자넬 맘에 두고 있는줄 알았지.
철수 : 아... 아니에요. (씁쓸한)
안교수 : (흘낏) 자네도 한방 먹었나?
철수 : ...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짐짓 웃어 보인다)

 

마음이 조금 산란해 진다.

 

안교수 : 잘됐군.
철수 : 네?
안교수 : 자네의 그런 표정을 보니 좀 안심이 돼서. 그게 은영양의 소개팅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철수 : ... (보는)
안교수 : 평론가로서 글을 쓰는 자네에게 한 가지 바램이 있네.
철수 : 네.. (자세 바로하는) 선생님.
안교수 : 자네를 자극하는게 뭐든 이번 기회에 내용은 철철 피 흘리는 사랑이 왜 그렇게 날카롭고 차가운 건지.
            자네 소설에 대해 한번 고민해 보지 않겠나?

 

 

21. 우진의 차안 (D)

 

우진이 마리와 함께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마리 : 반성했어. 태도가 좋진 않았어.
우진 : .. 미안하단 말 무섭다.
마리 : 나도 과거라고 생각해. 이제 과거가 됐다고..생각하고 있어. 근데 그 과거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게 싫어. 누구든.
우진 : ... 
마리 : (표정) 
우진 : 난 반성할 수 없어.
마리 : (본다)
우진 : 무리야. 난 두 사람 사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마리 : ! 그래? 근데...그 아무것도 아닌 게 왜 이렇게 가슴 아프게 만들어?
우진 : !
마리 : 너무 아프고 힘들게 만들잖아... 그래서 다시 세상이.. 모든게.. 진짜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잖아.
우진 : ... 잔인하구나?
마리 : (그대로)
우진 : 이렇게 솔직하게.. 잔인 하니까.. 내가 포기가 안되잖아. (하다가) 영화 그만둬.
마리 : 뭐?
우진 : 그만둬. 그리고 나랑 결혼하자. 이게 내 마지막 청혼이야. 과거의 김철순지 현재의 난지 결정해.

         김철수는 이미 이마리가 과거인거 같으니까.

 

 

22. 대학 외경 (D)

 

걷고 있는 철수의 표정. 복잡한 표정이 된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철수.

 

 

23. 카페 (D)

 

남자하고 앉아 있는 은영.. 그다지 열의가 있지는 않다.

 

은영 : 고전 문학 전공이에요.. 쭉 공부하고 싶은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남자 : 공부하며 살 수 있는 환경 쉽지 않죠. 전 의대에 간 게 공부하는 환경이 못되서거든요.
은영 : (보는 표정) 무슨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요?
남자 : 글쎄요.. 어릴땐 역사? 같은 거 하고 싶었고 우리나라 산 로봇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이과 갔구..

         의대를 갈 줄은 몰랐는데 그렇지만 병원에서 근무하면서는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은영 : ?
남자 : 아 의사도 공부 많이 해야 하는 구나.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니까요.
은영 : (보는 표정 맘에 들기 시작한다)
남자 : 어떤 남자가 이상형인가요?
은영 : 피아노 치는 남자요.
남자 : (당황한) 아.. 전 못 치는데. (하다가) 배워야 하나요?

 

 

24. 길가 (D)

 

걷고 있는 은영.. 예전 철수와의 만남이 떠오른다.

 

 

25. 도서관 (D)

 

은영 웃으며 말하는데.

 

은영 : 피아노 치는 남자 !
철수 : 그럼 (당황해하며) 배워야 해?

 

 

26. 길가 (D)

 

피식 웃는 은영. 핸드폰이 울린다.

 

은영 : 여보세요? (표정) 오빠예요?

 

 

27. 카페 (D)

 

은영 거의 뛰어온 듯 숨차서 들어오는데 보면 철수가 기다리고 있던. 은영 환해지는 표정.

 

은영 : 오빠?
철수 : (아.. 보는)
은영 : 웬일이에요 먼저 전화를 다하고.
철수 : 오늘 너 만나러 학교 갔었거든.
은영 : (아) 논문! 오늘 올지 몰랐어요. 지금 가지곤 있는데 볼래요?
철수 :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너 만나고 싶어서.
은영 : ?
철수 : .. 소개팅 했다며?
은영 : (표정) ... 학교에서 다들 떠드는 중이죠?
철수 : (웃으면)
은영 : (그럴 줄 알았다는 짐짓 표정으로) 큰일이네. 내일 가면 시끄럽겠죠? (한다)

 

 

28. 마리의 집 앞 (D)

 

마리만 내려 주고 내리지도 않고 그대로 운전해서 가는 우진. 마리 그런 우진을 바라본다.
집으로 가려다가 그러다가 안 되겠다. 돌아서는 마리. 결심한 듯 걸어 내려간다.

 

 

29. ANC 외경 (D)

 

우진의 차가 들어온다. 거칠게 들어오는 차 보도의 턱을 넘으며 쭉 긁히는 우진의 차.
경비실 그리고 대기하던 기사가 뛰어 나오는데 우진 차를 빼고 차에서 내린다.

 

우진 : 미안합니다.
경비 : 차가 긁혔는데.
우진 : 괜찮아요.. 그냥 놔두면 다시 복구 되거든요. 미안해요.

 

우진 흐트러진 자신을 추스르며 다시 차에 타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29-1. 카페 (D)

 

나란히 앉아서 멀뚱히 창밖을 보고 있는 예린과 장수.

 

장수 : ..뭐하지?
예린 : 낮에 만나니까 뭘 할지 잘 모르겠다.
장수 : 어.. (쑥쓰러운) 그전엔 줄곧 밤에 만나서..
예린 : 사고만 쳤으니까?
장수 : (쉿!) 누가 들으면 어쩌려구?
예린 : 그러니까 그게 사귄거니? (보는) 규칙을 정하자.
장수 : 무슨?
예린 : 다른 사람이 있거나 인터뷰 할 때는 철저하게 우리사이 비밀로 해.
장수 : ..날 위해서?
예린 : 총 맞았어?
장수 : (보다가) 아 싫어! 그냥 말할 거야. 거짓말은 싫댔지.
예린 : (끊는) 민장수 너야 사귀다 헤어져도 어차피 연예인이고 남자고 상관없겠지만 난 경우가 좀 다르거든?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데 비련의 여주인공 싫어.
장수 : 사귀자마자 헤어지잔 얘기 하고 싶어?
예린 : 그럼 우리가 영원히 만날 것 같아? 결혼서약이라도 해?
장수 : ..싫다. 꼭 잘난척은.
예린 : 싫음 말고, 여기서 끝내.
장수 : ...꼭 비밀로 해야겠어?
예린 : ..그래.
장수 : 알았어 그럼 하나만.
예린 : (보는)
장수 : 우리집에 인사하러 가자.
예린 : !!! (헉)
장수 : 그때 그 아가씨 언제 와서 밥 먹냐고 아주 귀찮아 죽겠어. 말난 김에 지금 가자 인사도 드리고~
예린 : (으악) 아 왜 이래~ 싫어~
 
예린의 핸드폰 떨어져서 케이스 깨지는. 예린 흘기며 주워서 케이스 갈아끼우는데 바로 전화 온다.

 

예린 : 오빠.
장수 : (헉 오빠?) 서대표님? (차렷 자세된다)
예린 : 잘 도착했어요? 어제 들어왔어요? 오늘 온다 그랬잖아요. 어젠 줄 알았으면 전 빠지고 오빠 마중 나갈걸요.
장수 : (표정)
예린 : 난. (하고 장수를 보는)
장수 : (도리도리)
예린 : (그럴 줄 알았다) 아무 일도 없어요. ...마리 언니요?
장수 : !

 

 

29-2. 태석의 차안 (D)

 

태석 웃으며 전화 받고 있는.

 

태석 : 마리가 그 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알고 싶으니까 자료들을 좀 모아와. 이따 밤에 집에서 보자.

 

 

29-3. 카페 (D)

 

예린의 표정 장수를 돌아본다.

 

예린 : 어때? 우리 집에 먼저 인사가는 건?
장수 : (헉 도리도리) 그냥 이렇게 비밀로 지내지 뭐.. 그러자구. (하고) 서대표님 돌아오셨어?
예린 : (표정 끄덕)

 

 

30. 치킨집 (D)

 

지숙이 하품하면서 나와서 보면 카운터에 옥자.. 꾸벅 꾸벅 졸고 있다.

 

지숙 : 저럴 거 문 닫고 늘어지게 자자니까 낮엔 손님도 없는데.
차련 : (나오고 있는데) 손님 하나도 안 온 거야?

 

하면서 나오다가 멈칫 문 열리고 들어서는 마리. 지숙 차련???

 

마리 : 안녕하셨어요? (웃어 보이는)
차련 : 아니.. 아니..
지숙 : 여기가 어디라구?
차련 : 이마리씨!

 

옥자 뭐? 하고 벌떡 일어난다. 마리 문 옆에 서 있는 모습.

 

마리 : (생긋 웃어 보인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꾸벅)
옥자 : 뭐야? 꿈이야?
지숙 : 아니 진짜야.
차련 : 대체 여긴 무슨 일이죠? 우리 철수 이제 맘 다 정리했어요.
옥자 : (마리를 보는 표정)
마리 : 아니 그게 아니라... 이번에 김철수씨 하고 일을 같이 하게 됐어요. 그래서.
차련,지숙 : 또???
차련 : 대체 무슨 일을 또?
옥자 : 가만히들 있어봐! (하고 마리 본다) 철수 만나러 왔어?
마리 : 네...
옥자 : (잠시 보다가) 올라가 봐.
차련,지숙 : (식겁을 하는) 큰 성. (형님 등 하는데)
마리 : (표정)

 

 

31. 은영의 집 (D)

 

논문을 보고 있는 철수. 은영이 차를 가져오고 있다.

 

철수 : 좋네. (논문 보며)
은영 : ... 소개팅 한 거 안 물어 봐요? 안 궁금해요?
철수 : 아... 맘에 들었어?
은영 : (끄덕)
철수 : (표정)
은영 : (놓치지 않고)
철수 : 어디가?
은영 : 어디가 맘에 들었냐면.. 피아노 못 치는 거?
철수 : ?
은영 : (짐짓 웃는) 이상하다.
철수 : 뭐가?
은영 : 왜 그런 표정이에요? 좋아해 줄 줄 알았더니.
철수 : 어떤 표정인데?
은영 : 좀 서운해 하는 거 같아요.
철수 : 아... (조금 당황) 그래?
은영 : (표정) 
철수 : (솔직하게)  ... 조금 서운하긴 서운한가?
은영 : (생긋) 듣기 좋네요. 계속 해봐요. (장난스럽게) 
철수 : 뭐.. 좀 힘든 일이 생겨서 마음이 복잡해져서 논문 핑계 삼아 학교 갔는데
         소개팅 하러 갔다는 말 들었거든 솔직히 기분이 좀 그랬어.
은영 : (보는)
철수 : 이런 말 이상한가? 
은영 : (짐짓 장난) 왕자 병이죠 뭐.
철수 : (피식) 뭐?
은영 : (웃는 그러다가) 사실 소개팅한 사람 맘에 든 게 예전에 오빠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해서였어요.
철수 : (본다)
은영 : 이런 말 이상해요? (짐짓 웃어 보인다) 걱정 말아요. 그사람 한테서 오빠를 찾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어떤 점을 그 사람도 가지고 있었다는거니까. 
철수 : 걱정 안해. (하고) 아마 내가 좀 웃기는 생각을 하고 있었나봐. 그냥 너랑 이렇게 지내는 게 편하니까..
         누구하고 다시 만나고 그럴 생각 안하고 편하게 만날 사람이 있다 그런 생각 하고 있었나봐. 
         미안해. 서운해져서. 어땠어? 소개팅.
은영 : (보는 표정)

 

 

32. 철수의 옥탑 방 앞 (D)

 

방문 앞에 서 있는 마리. 마리 서 있다가 조심스레 문을 열어본다.

 

 

33. 철수의 옥탑 방 (D)
 
방으로 들어오는 마리. 마리 이방에 그리웠었다. 금새 여러 가지 추억들이 밀려온다.
옥탑 방을 둘러보는 마리.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고이는. 침대에 앉아 보는 마리. 또 둘러보는 풍경이 마음 아프다.

 

 

34. ANC 우진의 사무실 (D)

 

우진 : 들어오시라고 해요.

 

태석이 들어온다. 싱긋 웃고 있는 태석. 우진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표정.

 

우진 : 어서 오세요. 뜻밖이네요. 이렇게 일찍 들어오실지 몰랐습니다.

 

두 사람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있다.
 
우진 : 이렇게 바로 들어오실 줄을 몰랐습니다.
태석 : 갑갑해서요. (미소) 약속한 일 년이 지났죠?
우진 : (웃는) 사실 그쪽일이 너무 잘 돼서 솔직하게 조금 더 그 일을 해주셨으면 했는데요.
태석 : (흘낏)
우진 :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당장 하긴 어려울 거예요. 서대표의 스캔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아서요.

         다른 부서를 한번 알아보죠.
태석 : (딴청) 대체 여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겁니까. 이마리는 영화 한편 CF 하나 제대로 찍고 있는 게 없고.
우진 : 모르셨군요. 이마리씨, 영화 들어갔습니다.
태석 : .... 알아요. 완전히 내 작품을 망쳐 놓고 있더군요.
우진 : (본다) 마리 얘깁니까?
태석 : 그 영화로는 이미지만 깍아 먹을 뿐이예요. 이마리가 그나마 유지 된 건 정우진 사장 후광 때문이죠.

         그 점 고맙게 생각해요.
우진 : (보는 표정)
태석 : 신데렐라를 만들어 줬으니까요.. 마리는 지금껏 배우로 승부해 오던 애가 아닙니다.

         스타죠. 대중이 보고 싶은 이미지를 보여 주는 존재라구요. 그러니까 대필로 고꾸라졌어도 화려하게 재벌의 피앙세로

         다시 명맥이 유지된 거예요. 근데 그런 스캔들 이후 첫 영화 출연이 그런 독립 영화라니.
우진 : (느긋하게 뒤로 기대는) 이미 다 알고 온 거 같군요.
태석 : (표정) 게다가 김철수와의 관계가 다시 주목 받게 되면 어쩌려구요?
우진 : ... (본다)
태석 : 대안을 가져왔습니다.
우진 : 대안이요?
태석 : 얼른 마리가.. 보고 싶군요.
우진 : ...마리도 보고 싶어 할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복귀 문제는 더 신중히 얘기해 보죠. (일어난다)
태석 : 빨리 움직이는 게 좋을 겁니다. (일어선다)

 

태석 나가려는데 아 하고 부르는 우진.

 

우진 : 그리고 앞으로는 마리에게 꼭 존칭을 붙여주면 좋겠군요. 이마리씨 라고.
태석 : ! (보다가) 그러죠... (돌아서며 피식 웃는)
우진 : (태석의 뒷모습을 보는데)

 

 

35. PC 방 (오후)

 

라면을 먹으며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병준.

 

병준 : 아, 진짜 무서워서 출근도 못하겠고 .... 내가 대체 왜 그런 거물을 건드려서 (표정)

         아냐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뭔가 서태석 사장의 비리 후속타를 준비해야해! 

        

서태석을 검색 해 본다. 자신의 기사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서태석의 비리 까발려지다.

이마리의 로트바르트 서태석! 골리앗을 상대한 다윗 신화엔터에 전병준 기자. 브이자 하고 있는 병준의 사진 등.

으아아 괴로워하는 병준.

 

 

36. 철수의 옥탑방 (오후)

 

철수를 기다리고 있는 마리. 그러나 철수가 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핸드폰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다.
 

37. 치킨집 (오후)

 

지숙이 올라갔다 내려온. 옥자는 닭 튀기기고 있고.

 

차련 : (보면) 아직 있어?
지숙 : (끄덕)
차련 : 큰성 이마리는 왜 들여 놓은 거예요? 철수 오면 뭐라 그럴지도 몰라요.
옥자 : ... 뭐라 그러겠지.. 근데.. 그 녀석 쭉 너무 보고 싶어해서.
지숙,차련 : 언제!
지숙 : 이마리에 이자도 안 꺼내던데.
옥자 : 그러니까 니들이 걜 모른다는 거야. (하는) 보고 싶었겠지... 그렇게까지 해서 만나려고 했는데.

 

 

38. 옥탑방 (황혼)

 

마리 일어나서 책장으로 다가간다. 책을 골라 보려고 하는데 서고를 보다가 갸웃 마리. 다시 다른 걸 찾아본다. 역시 없는.

 

 

39. 철수의 집 길가 (황혼)

 

철수 올라오는데 뒤에서 누군가 폴짝 뛰어 올라 잡는.

 

병준 : 철수야! (본다) 술 먹자! 
철수 : (본다)
병준 : (표정) 나 죽었어. 
철수 : 무슨 일이야?
병준 : 이마리도 죽었어~!
철수 : 뭐?
병준 : 서태석 사장이 돌아왔거든. (하는)
철수 : (놀라는) !

 

 

40. 옥탑방 앞 (N)

 

마리 굳은 얼굴로 황급히 나오다가 누군가 올라오는.
기척에 다른 편으로 몸을 숨긴다. 병준과 철수가 올라오고 있다.

 

병준 : (다 올라와서 멈춰서며) 어우 배불러 잠깐 좀 쉬자. (하고) 만났어?
철수 : (돌아보며) ?
병준 : 이마리 말야. 니 소설로 만드는 영화 찍는다며?
철수 : ...
병준 : 참 지겹다 이마리.. 참 생각도 없네.
마리 : (표정)
병준 : 그 영화를 찍으면 어떡해? 니가 또 얼마나 손해를 볼지 모르나?
         자기는 스타니까 스캔들도 인기의 일부라지만 너한테 끼친 민폐가 얼마냐?
철수 : 벌써 다 끝난 일이야.
마리 : (표정) 
병준 : 단합대회 갔다며 아무 일도 없었어?
철수 : ... 없었어.
마리 : (표정)
병준 : 다시 봤는데도 아무생각 안나디?
철수 : ... 생각나더라..믿음이 다 깨졌던 기억. (쓰게 웃는)
마리 : (표정) !
병준 : 믿음..
철수 : 다신 보고 싶지 않아.
마리 : (표정)
철수 : 들어가자. (하는)

 

마리 눈물이 날 것 같다. 병준 현관 쪽으로 들어가며.

병준 : (소리) 오늘은 어디 갔다 오는 길이야.
철수 : 은영이 만나고 왔어..  (들어가려다가)

 

멈칫 마리가 있는 쪽을 본다. 마리 생긋 웃는다. 철수 !

 

마리 : ... (웃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그럼.

 

확 뛰어 내려가는 마리. 내려서는 마리. 철수 표정 안 따라 내려갈 순 없고.

 

 

41. 철수의 집 앞 (N)

 

뛰어 내려오는 마리. 그러다가 마지막에 미끌어져 넘어지고 만다. 철수 따라오다가 놀라서 와보는.

 

철수 : 괜찮아?

 

잡아주려면 마리 보면 철수 그대로 놓아 버리는. 마리 일어서는.

 

마리 : (화난게 아니라 서글프다) ... 괜찮아요.
철수 : ! (존댓말을 쓰는)
마리 : ... 물어 볼게 있어서 왔는데.
철수 : (본다)
마리 : 책장에 책 ... 없어졌더라구요.
철수 : !
마리 : 스물 아홉 권 전부 다...
철수 : 물어볼게 뭡니까?
마리 : ... 이제 됐어요. 다 내 잘못이었어요. (짐짓 웃고는)

 

돌아서 가버리는 마리. 철수 마리 쪽 보지 않고 그대로 서 있는.

 

 

42. 철수의 옥탑방 거실 (N)

 

철수가 들어오면 병준이 냉장고에서 안주 거리랑 술을 꺼내고 있다.

 

병준 : 안 따라 들어오고 뭐해? 누구 왔었냐?
철수 : 응... 이마리씨.
병준 : ... ?! 뭐??? 마리씨? 혹시 내가 한 그 맘에 없는 말들 다 들은 거야?
철수 : (표정) 
병준 : 아이참.. 그건 너 듣기 좋으라고 한 거고 내 맘은 그게 아닌데.. (하는데)
철수 : 술 먹자. (짐짓 웃는) 

 

 

43. 마리의 집 거실 (N)

 

마리 들어온다. 타박 타박 걸어 들어와서 소파에 앉는 그러다가 뚝뚝 눈물이 떨어진다.
왜 이러나 자꾸만 닦아내도 계속 떨어지는 눈물 결국은 엉엉 울고 만다. 엉엉 울고 있는 마리.

 

 

44. 거리외경 (D)

 

 

45. 이승연 원장샵 (D)

 

이승연 원장 연기자가 될 소녀를 보고 있다.

 

승연 : 표정 좋다... (웃는데) 뭐 이번 드라마에만 출연 시킬 수 있으면 괜찮겠어.

 

돌아서다가 !!! 플레임 만들어 보고 있던 태석이 보인다.
승연 보면. 태석 피식 웃으며 도리도리 (아니라는) 표정. 

 

승연 : !!

 

 

46. 원장실 (D)

 

태석 : 우리 정말 괜찮은 파트너였는데 말야?
승연 : ... 언제 왔어?
태석 : 며칠 전에.
승연 : 아주 온 거야?
태석 : 그럼 언제까지 거기 있겠어. (하고) 왜 나를 배신했지?
승연 : (태석을 보다가) ..당신의 집착이 점점 마리를 위하는 게 아니라 해롭게 했으니까. 나도 내가 아끼는 사람을 보호한 거야.
태석 : 그래서 지금 마리에게 그따위 영화를 하게 해?
승연 : (보는) 마리가 원 했어.
태석 : 언제부터 마리가 자기 맘대로 했지?
승연 : 난 마리의 의견을 존중해.
태석 : 그래서 마리에게 원치 않는 결혼을 요구하는 거야? 근본적으로 당신과 나는 비슷한 욕망을 가졌어.
         자신의 입맛에 맞춰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망.
승연 : 무슨 일로 찾아 온 거야?
태석 : 당신은 언제나 내 최고의 조언자였잖아?
승연 : 뭘 물어 보고 싶은 거지?
태석 : (시나리오를 꺼내 놓는다) 대만의 장첸 감독의 신작이야. 헐리우드 제작이고 세계적 배우가 될 기회야.
         마리를 그 영화에서 빼내 이 시나리오를 시킬 묘안 없어?
승연 : (표정) 진짜 장첸? (보는)

 

 

47. 우진의 사무실 (D)

 

우진 사무실에 앉아 있는 모습.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 있다. 그러다가 전화기가 걸려 온다.

 

우진 : 아... 원장님.

 

 

48. 거리외경 (D)

 

 

49. 철수의 집 외경 (D)

 

철수 나오는데 마리의 밴이 서 있다.

 

철수 : !

 

밴이 열리고 마리가 웃고 있는.

 

마리 : (짐짓 생긋 웃는) 타요.
철수 : (본다)

 

 

50. 공원 일각 (D)

 

한적한 공원.. 강가에서 서 있는 마리와 철수.

 

마리 : 미안해요. 이런데 밖에 얘기할 장소가 없네... 나 참 불편한 사람이죠?  (짐짓 웃는)
철수 : (표정) 
마리 : 어제 미안했어요. 마음대로 기다려서.
철수 : 다시.. 기다리지 마. 이젠 상처 주기 싫어. 
마리 : (표정) 다시 만나게 되는 상상 참 많이 했어. 만나게 되면 분명 날 많이 미워할 텐데 걱정이다. 그러면서..
철수 : 다시 만날 생각 없었던 거 아냐? 
마리 : ...
철수 : 기자회견까지 하고 다신 안보겠다는 얘긴 줄 알았는데? 
마리 : ... 나는 김철수처럼..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도 아니고 그런 거 다 생각하면서 한거 아냐. 그냥 이제 끝이 구나..

         이렇게 끝나야 하는 거구나 그런 생각 뿐이었으니까.. 그때 너무 힘들었으니까. 이왕이면 김철수를 위해서 ...
철수 : 날 위했다는 말은 하지마.. 날 부정 하는 게 날 위한 거야? 
마리 : ... (글썽) ... 거 봐 나 사랑한 거잖아.. 왜 자꾸 아니라고 해.
철수 : 그게 그렇게 중요해? 그래 사랑했어. 그렇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해.
         그렇게 미친 듯 정신없이 너밖에 안보여서 다 포기하고.. 다 놓아버리고 그게 무슨 사랑이야?
마리 : ... 그럼 사랑이 뭐야?
철수 : (표정)
마리 : 나는 그게 바로 사랑이라고 생각해. 
철수 : 대체 뭘 원해?
마리 : 몰라.. 그냥 우리가 얘길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철수 : 옛사랑에 대해 집착하는 거 고질병이야?
마리 : !
철수 : 지금 니 옆에 있는 사람을 봐. 나도 내 옆의 사람만 볼 거야.. 사랑한다고 헤어져 주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옆에 있어 줄 수 있는 게 사랑이야.. 그러니 각자 옆에 있는 사람을 보자구 제발!

         일 년 만에 만나서도 정신 나가서 이러지 말구! 
마리 : (표정)
철수 : (진정하고 담담하게) 나는 혹시 만나게 된다면 그냥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렇게 갔으니까 너도 행복할거라 생각했구. 벌써 일 년이나 지났어.
마리 : (표정)
철수 : 그때 끝난 일이야.
마리 : ... (본다)

 

 

51. 밴 (D)

 

타고 있는 철수와 마리.

 

마리 : 어디로 가요?
철수 : (표정) 학교 근처.. 약속 있어.
마리 : 나 영화는 할 거예요.
철수 : (그대로)
마리 : (짐짓 웃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 여주인공 나 같아.
철수 : ...
마리 : 김철수가 썼다니까 나라고 착각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지만..하는 동안은 그렇게 생각하며 하려고.

         이건 김철수가 쓴 나라구..
철수 : ...
마리 : 열심히.. 이제 마지막이니까 정말 열심히 잘.. 할려구.. (짐짓 웃는) 기대해요.
철수 : (표정) !
마리 : (그대로)
철수 : (표정)

 

 

52. 학교 앞 외경 (D)

 

 

53. 밴 (D)

 

학교 앞으로 접어드는 밴. 학교 앞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은영.
마리 아... 역시 하는 표정. 얼른 시선 아래로. 밴이 천천히 그 앞에 서고

아무런 말도 없이 밴에서 내리는 철수. 은영 반가운 듯 웃고 철수도 웃는 표정이 된다.
부드러워진 철수의 표정이 못내 마음 아픈 마리.

 

 

54. 길가 (D)

 

마리의 밴이 지나가면 흘낏 돌아보는 철수. 그제 서야 은영도 밴을 발견 한다.

 

은영 : 누구 차예요?
철수 : ... 아,
은영 : (아...) 이마리씨?
철수 : (표정)
은영 : 왜 여기까지 타고와요.
철수 : ... 
은영 : ?
철수 : (표정)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은영 : 새삼스럽게 무슨..
철수 : ... 이런 때 위안이 되는데?
은영 : 위안.. 필요했어요?
철수 : (표정) 아니.. 아니야

 

두사람 걸어가는.

 

철수 : 소개팅한 사람한테선 연락 왔어?
은영 : .. ‘날씨 따뜻해져서 다행이에요’ (웃는)
철수 : 좋은 사람 같네..
은영 : 오빠도 그럼 좋은 사람?
철수 : ?
은영 : 오빠 문자가 늘 그런 식이었는데. (하는데)

 

두사람 걸어가는 뒷모습

 

 

55. 마리의 밴 (D)

 

차를 타고 오고 있는 마리.

 

철수 : 벌써 일 년이나 지났어.
철수 : 그때 끝난 일이야.
철수 : (소리) 사랑한다고 헤어져 주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옆에 있어 줄 수 있는 게 사랑이야.

 

철수의 말들을 생각하는 마리의 표정.

 

 

56. 마리의 집 주차장 (D)

 

마리의 밴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누군가 탁 엘리베이터 문을 잡는다. 보면! 손하영이다.
말쑥하게 양복을 차려 입은 손하영.

 

하영 : 아침부터 어디 갔다와?

 

 

57. 마리의 집 거실 (D)

 

들어오는 두 사람의 모습.

 

하영 : 여기 오랜만이네? (웃는)
마리 : 여긴 웬일이야?
하영 : 너무 쌀쌀맞네. 차 한잔 줘.

 

마리 차를 내오면 하영 마시는.

 

마리 : 그 차림은 뭐야?
하영 : 나 회사에 나가게 됐어.
마리 : ?
하영 : 실은 오늘부터 출근인데.. 오후에 나가겠다 했어.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고 일에는 순서가 있는 것 같아서.
마리 : 회사에 나가기로 했어? 싫어했잖아.
하영 : 그러니까. 이게 다 이마리 때문이거든.
마리 : 뭐?
하영 : 역시 모르는구나?
마리 : (보는)
하영 : 형하고 내기를 했었어. 이마리 손에 반지를 끼워 나타나겠다고 했었거든. (마리 손에 반지를 본다)
마리 : 내기? 무슨 소리야.
하영 : 이마리 손에 반지를 끼워 나타나면 형이 이기는거구

         그럼 내가 형 대신에 할아버지의 회사에 출근한다구 형은 회사에 더 있기 싫대.
마리 : (표정)
하영 : 형 미국에서 태어나서 거기서 살았잖아. 거기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해.
         근데 할아버지가 계속 막고 계시니까. 내가 출근하면 할아버지가 놔준다고 하셨대.
마리 : 잠깐만... 그러니까 날 두고 내기를 했구. 
하영 : 그래.
마리 : 이제 우진씨가 이겼으니 하영씨는 회사에 출근하고... 그럼 우진씬?
하영 : 형은 이주 뒤에 미국 가.
마리 : !
하영 : 내가 궁금한 건 이마리가 정말로 형을 좋아하는 건지 아님 반지만 끼운 건진데.. (하다 마리를 본다)
마리 : 이주 뒤에 미국에?
하영 : ... 조금은 좋아하는 건가? (피식)
마리 : 뭐?
하영 : (표정인데) 고마워. 홀가분하게 출근하게 해줘서. (일어난다)
마리 : (보는데) 

 

 

58. 우진의 사무실 (D)

 

우진 통화중이다.

 

우진 : 뭐?

 

 

59. 하영의 차 안 (D)

 

운전하며 통화하는 하영

 

하영 : 오늘부터 출근한다구.

 

 

60. 우진의 사무실(D)/하영의 차 안 (D)

 

우진 : 왜?
하영 : 왜긴 왜야 내기였잖아.
우진 : 그거 내가 말했잖아. 아직 아니라구. 그냥 그 반지는 의리로 받아둔 거라구.
하영 : 글쎄 뭐 형이 공정한건 알겠는데.. 빨간불이 계속 빨간불인건 아니거든?
우진 : 뭐?
하영 :회사에 어차피 나갈 거라 생각했으니까 꼭 내기 때문은 아니야. 신경 쓰지마.
우진 : ?
하영 : 나 지금 마리 만나고 오는 길이야.
우진 : 뭐?
하영 : 우리 내기 얘기 했어. 꽤 놀라던데?
우진 : !
하영 : 얼른 가보는 게 좋을 거야. 차이기 전에.
우진 : (표정)
하영 : 복수야. (끊는)
우진 : (표정)
하영 : (싱긋) 선물이기도 하고.

 

차 운전해 가는데.

 

 

61. 우진의 사무실 (D)

 

전화를 내려 놓자 마자 벌떡 일어나서 뛰기 시작한다.

 

 

62. 마리의 집 거실 (D)

 

들어오는 우진. 마리 우진을 보는 표정.

 

우진 : ... 미안. (다가선다)
마리 : (본다) 왜 얘기 안 했어?
우진 : 그 내기는 하영이가 포기를 못해서 포기 시키려고..
마리 : 왜 나한테 미국 간다는 말 안했어?
우진 : 뭐? 미국?
마리 : 이주 뒤에 미국 간다며?
우진 : (표정)
마리 : 진짜 가는 거야?
우진 : ....
마리 : 어떻게 나한테 한마디도 안하고 그런 결정을 해. 
우진 : (표정) 화내는 거야?
마리 : 그래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우진 : 기분.. 좋은데? (웃는) 하영이 놈 정말. (피식 웃는)
마리 : 뭐?
우진 : ... 그래 나 미국 가.
마리 : ?
우진 : 너하고 같이.
마리 : (표정)  !!
우진 : 장첸 감독이 너하고 영화를 하고 싶어 해.
마리 : 뭐?
우진 : 미국에서 제작할거야. 같이 가자.
마리 : ?!

 

 

63. TS 엔터테인먼트 외경 (D)

 

 

64. 태석의 사무실 (D)

 

태석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예린.

 

태석 : 간단한 기자 인터뷰 준비해.
예린 : 정말.. 언니 그 영화에서 빠지는 거 맞아요? 언니!
태석 : 다 빠지게 돼 있으니 내말대로 해.

 

하는데 장수가 들어온다.

 

장수 : (뛰어 들어온다) 상실 제작이 중단됐다는데 들었어? (하다가 서 대표 보며) ... !  대표님!
예린 : (표정) !
태석 : .... 장수 오랜만이다. 기대만큼 잘해 주고 있던데?
장수 : 아 예... (예린 흘낏 보며 눈치 본다)
태석 : 너도 거기서 빠져.
장수 : !
예린 : !
태석 : 그딴 영화 뭐하러 해?
장수 : 마리 누나 상실 하려고 할 거예요. 저도 그렇구요.. 
태석 : (표정)
장수 : 이제 마리 누나 마음대로 하지 마시고..
태석 : ... 이 자식~! .. 이제 나한테 훈계를 해? 내가 우스워 보여? (확 다가서는데)
예린 : 오빠! (확 막는)

 

 

65. 마리의 거실 (D)

 

우진을 보는 마리.

 

마리 : 나 지금 영화하고 있잖아.
우진 : 영화하는거 반대라고 했지?
마리 : (표정)
우진 : 게다가 문제가 좀 생겼어.
마리 : ?
우진 : 투자자들이 구설수에 오르는 영화에 대해 불안 해 하고 있어.
마리 : 구설수?
우진 : 김철수와 이마리.
마리 : (하 기막힌) 그게... 이제 와서 구설수가 된다구? 내가 그런 기자회견까지 했는데?
우진 : (표정) 나와의 일 년이 그런.. 이었니? (하다가 냉정하게) 나까지 끼어서 삼각관계 더 재밌어 질테니까.
마리 : ... !
우진 : (표정)
마리 : 난 그냥 그 영화 해.
우진 : 니가 하면 우리 회사에서 제작을 못해 투자자들의 요구야. 니가 빠지든가 제작을 포기하든가.
마리 : !
우진 : 니가 빠져야 제대로 제작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할 거야?
마리 : 그래도 해.. 구설수 안 날 거야.
우진 : ... 아마 그렇지 않을 거야.
마리 : 뭐?
우진 : 서대표가 돌아왔어.

 

 

66. 철수의 옥탑 방 (D)

 

들어오는 철수. 들어오다 멈칫 한다. 옥자가 방에 걸레질을 하고 있다.

 

철수 : 뭐 하세요? 이모. (한다) 줘요. (걸레 받으려) 
옥자 : 됐어. (한다) 봤어?
철수 : ?
옥자 : 이마리 봤냐구.
철수 : ...
옥자 : 앉아봐.
철수 : (앉는다)
옥자 : 옛날부터 나는 이상하게 니 마음을 알겠어. 니 에미 얘긴 하나도 안 해도 맨날 니가 책을 읽고 있던 거
         누굴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도 알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가시 박히는 말하는 너 뭐가 무서운 건지 나는 이해해. 
철수 : ....
옥자 : 그래서 나도 걔가 자꾸 밟힌다.
철수 : (표정)
옥자 : 너, 아직도 걔한테 돈 보내냐?
철수 : ... 네.
옥자 : 왜 보내? 달라는 것도 아닐 텐데 그거 걔한테 너 잊지 말라는 거잖아.
철수 : !

 

옥자 일어나는.

 

옥자 : 내가 인생 살아보니 짧더라. 좋으면 데꾸 살어. 혹시 다시 돌아 온 거라면 괜한 고집 부리지마. 

 

 

67. 마리의 차 안 (N)

 

마리 차를 운전하고 있다. 전화를 한다

 

 

68. 태석의 차 안 (N)

 

전화를 받고 있는 태석 짐짓 덤덤한..

 

태석 : 오랜만이야.

 

 

69. 마리의 차 안/태석의 차안 (N)

 

마리 : 지금 어디야?
태석 : 이마리 집으로 가는 중이었지.
마리 : ..왜.
태석 : 이미 들었을 텐데? 정우진씨한테서.
마리 : 나 그영화 안해.
태석 : 왜?
마리 : 하기로 한 영화 할 거야.
태석 : 못해.
마리 : 할 거야!
태석 : 이마리. 이미 알잖아. 넌 날 못떠난다구.
마리 : .... (눈매 붉어져오는)
태석 : 그 영화는 다른 좋은 여배우를 만나서 잘될 거야.
마리 : 하고 싶어.
태석 : 그것도 알잖아? 이마리가 하고 싶은 걸 할 때 누군가가 꼭 다친다는 걸. 결국 어쩔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생각했는데.
마리 : (눈 질끈 감는)

 

뒤에서 빵빵대는 소리.

 

마리 : (그대로)
태석 : 너 어디야!! (다급해지는) 이마리!!
마리 : (눈뜨면)

 

그러다가 앞이 갑자기 환해지면서 빵빵하는 소리가 환청처럼 들린다, 화이트 아웃.

 

 

70. 철수의 옥탑방 (저녁)

 

철수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는.

 

철수 : (소리) 세상엔 떨어져 있는 것 만으로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 생각하는 철수. 17회에서 전화에서 말하던.

 

마리 : ... 나는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철수 : 나한텐 달라.

 

했던것.

 

마리 : (짐짓 웃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 여주인공 나 같아.
마리 : 김철수가 썼다니까 나라고 착각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지만.. 하는 동안은 그렇게 생각하며 하려고.
         이건 김철수가 쓴 나라구..

 

마리의 얘기를 생각하며 산란해 지는 철수.. 일어서는데. 그때 전화가 걸려온다.

 

철수 : 여보세요?
병준 : (소리) 철수야!!!!

 

 

71. 병원 앞 (N)

 

병원으로 뛰고 있는 병준.

 

병준 : 철수야 포털이고 뭐고 난리야 이마리 교통사고!!!!

 

 

72. 옥탑방 (N)

 

철수 스륵 핸드폰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73. 포털 사이트

 

이마리 교통사고 검색어 1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리.. 이마리 교통사고 등등등의 검색어들과 기사들.

 

 

74. 길가 (N)

 

철수 뛰어가고 있는 모습.

 

철수 : (소리) 그때 나는 너에게로 가는 무수한 길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75. 몽타쥬 (N)

 

일본에서의 만남..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데이트. 서울대로 찾아온 마리. 옥탑 방에서의 두 사람.

두 사람만의 크리스마스 파티. 두 사람의 데이트 행복했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간다.

 

 

76. 병원 앞 길가 (N)

 

뛰고 있는 철수 마리에게 했던 말들이 떠오르며.

 

철수 : (소리) 그렇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해.
         그렇게 미친 듯 정신없이 너밖에 안보여서 다 포기하고 다 놓아버리고 그게 무슨 사랑이야?
철수 : (소리) .. 사랑이었다.

 

 

 

 

 

 

 

 

 

 

 

 

 

 

 

 

 

 

 

 

 

 

 

 

 

 

 

 

 

 

 

 

 

 

 

 

 

 

 

 

 

 

 

 

 

 

첨부파일 스타의 연인 18.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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