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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다운 - 훈훈한 영화였다. 나도 처음엔 거미가 좀 징그러웠지만 나중엔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워 보이더라. 거미 샬롯의 목소리를 연기한 줄리아 로버츠 목소리 너무 멋졌다. 조용하고 따쓰하고. 많은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이 있었지만 줄리아 로버츠 목소리가 가장 멋졌다. 주인공인 돼지 윌버는 '베이브' 보다 안 이뻐서 조금 아쉬웠다. ㅋㅋㅋ 윌버가 죽음을 깨달을 때, 나 또한 꼭 죽어야 하는 인간이란 사실에 같이 두려웠는데, 샬롯이 죽을 땐 나 역시 그게 자연의 순리임을 인정하게 됐다. 아주 간단한 내용의 동화인데...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을 예쁘게 봐야 한다는 거... 그런 걸 느꼈다. 좋은 영화였다. ㅠ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