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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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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대략의 내용을 알고 있긴 했지만 자세한 정보를 멀리한 채 보러 갔다. 예상했던 것 그대로였지만 그래도 초반에 그레이씨의 매력에는 설레었다. 책상을 움켜쥐던 손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그레이씨의 비밀?을 알고 나니 확 달라 보였다. 내가 얼마나 편견이 가득한 사람인가를 깨달았다. 수위는 적당했던 것 같다. 많이 줄였다던데 다행이다. 더 보여줬다면 아무리 무감한 나라도 거부감이 들었을 것 같다. 2편이라도 만들려는지 흐지부지한 결말로 끝나서 싱겁게 극장을 나오는데 그 이후 오히려 더 많은 잡생각을 만들게 해줘서 계속 여운이 남는다. 본능에 눈 뜨고 싶지 않다. 어떤 것에도 눈 뜨고 싶지 않다. 지금이 좋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