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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012)
- 불륜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5.05.19 -
답글 다운 - 소피 마르소의 영화는 재미없어서 지루하게 봤는데, 키이라 나이틀리의 이 영화는 너무나 재밌게 봤다. 그녀가 연기해서 그런지 인물의 감정선과 떨림과 욕망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나중에 혼란까지도. 비로소 안나가 왜 주인공인지 알겠어. ㅋㅋ 애론 테일러존슨은 그동안 별로였는데 여기선 너무 멋있었다. ㅠㅠ 둘의 뜨거운 사랑에 나도 설레었는데 씁쓸한 결말은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 것인지만 깨달았다. 슬퍼. ㅠㅠ 주드로도 아저씨 연기 좋았다. ㅋ '오만과 편견' 커플과 '엑스 마키나' 커플 보는 게 재밌더라. 출연 배우들이 대부분 다 좋았다. 루스 윌슨도 오랜만에 반가웠다. 독특한 무대연출도 매력적이었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