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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다운 - 처음 봤을 땐 재미 없어서 실망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내가 시야가 좁았었구나 싶었다. 그 매력적인 미로를 왜 그렇게만 써먹었을까 했는데, 내가 너무 미로 하나만 봤던 거였다. 극중 캘리처럼. 캘리는 갇혔다는 것에 길들여져 그것을 전부로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주인공들처럼. 다른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번에서야 그 메세지를 깨달았다. 그렇다고 재밌어진건 아니다. ㅋㅋ 시야가 넓어졌고 영화의 의미를 깨달았을 뿐. '센스8'에서 본 아믈 아민이 반가웠고 딜런 오브라이언의 얼굴도 이제 좀 익어간다. 내일 2편을 보러 가는데 역시나 별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뭘 말하는지 구경해야겠다. ㅋ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