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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잡스'를 좋게 보지 않아서 또 봐야하나.. 거기에 마이클 패스벤더.. 그래서 그냥 넘기려 했지만 나의 발목을 잡은 건 바로 각본가, 아론 소킨. '뉴스룸'을 보면서 인상 깊었던 작가였는데, 이 작품이 아론 소킨 각본이라 급 관심이 생겼다가, 좋은 평가들에 결국 보러갔다.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나는 그가 천재라는 것은 인정하니까. 워즈니악 말대로 사실 잡스가 한게 뭐가 있나 하겠지만, 재능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 쇼맨십이든 잡스가 말한 지휘든 그는 분명 어떤 점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생각된다. 영화에서 아쉬웠던 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지만 아주 단편적인 부분만 나와서 궁금증만 더 커졌다는 것. ㅋ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