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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동주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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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보길 망설였다. 이준익감독도, 배우들도 좀. 그래도 '윤동주'가 궁금해서 이제야 봤는데 역시 내게는 좀 맞지 않았다. 영화는 안타깝고 슬펐지만... 많은 걸 이해하기 힘들었다. 내가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배우들 연기도 좋은지 잘 모르겠다. 특히 강하늘. 볼수록 더 매력이 없어지는 것 같다. 나같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조금 더 효과적으로 표현했어도 좋았을텐데 조금은 어렵고 낯설고 무뚝뚝해서 많은 걸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그 시대 속에서 시 하나 쓰고자 하는 열망과 부끄러움이 묻은 '서시'와 함께 한 엔딩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슴에 깊이 남는 느낌을 주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도.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