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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기대한 영화였는데 지루하단 평에 약간 걱정을 했지만 에이미 아담스도 좋아하니까 선택했다. 많이 피곤한 상태라 잘까봐 걱정했는데ㅋ 근데 영화 내용이 딱 내 취향이라 굉장히 몰입해서 잘 봤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은 경외롭기까지 했다. 스케일이 크거나 잘 짜여지거나 한 영화는 아닌데 계속 긴장되고 계속 궁금했다. 제레미 레너가 지구에 온 외계비행체를 보고, 탐험하러 왔을까 여행하러 왔을까 하면서, 탐험하러 왔다기엔 너무 호기심이 없다, 라고 하는데 나는 그 말이 웃겼고 기억에 남는다. ㅋ 아! 그리고 제레미 레너 마지막에 고백, 정말 심쿵했다! ㅋㅋㅋ 소소하게 아주 많은 감정이 들었던 좋았던 영화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