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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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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슬픈 영화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무슨 사연인지 몰라 의아해하며 보다가 사연을 알고 나니 눈물만 흐르게 되더라. 그 이후부턴 영화 끝날때까지 계속 울면서 봤다. 상상할 수 없는 그 아픔을 가진 채 살아가는 주인공이 너무 슬펐다. 그렇게 슬픈데도 중간중간 계속 웃음 터지게 만드는 상황들 때문에 울며웃으며 어이없어하며 봤다. ㅋ 과거의 짐이 없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비록 행복한 기억이 없다고 해도 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아무일 없이 잘 살아가는 내 삶에 감사해하며.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망각의 행운이 그 짐을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주길.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