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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패트리어트 데이
- 테러, 실화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7.04.06 -
답글 극장 - 흥미진진한 테러 영화인줄 알고 보러갔는데, 아니었다. 초중반까지 계속되는 무난한 스토리와 담담한 전개에 전체적으로 좀 지루해하며 보았다. 물론 그래도 가끔 깜짝깜짝 놀라긴 했지만. 그러다 후반에서야 이 영화의 의미를 뒤늦게 깨달았다. 실제 테러가 있었던 당시를 그린 실화로, 끔찍했던 사건은 최대한 사실적으로, 포장하지 않고 그린 것이었고, 그러한 일을 통해서 일구어낸 시민의식, 수사기관의 노고가 진정한 주제였던 것이다. 마지막은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와 영상들을 통해 지지않고 이겨낸 그들의 환호로 가득했다. 재미삼아 즐기려고 봤다가 그들의 영광에 가슴 뜨거워졌던 영화였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