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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남한산성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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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범죄도시'에 밀리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며 마음을 내려놓고 봤는데, 근데 은근히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름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어느 부분 걸리는 것 없이 긴 시간임에도 집중해서 잘 봤다. 이미 지난 일이고, 또 결국 우리는 이렇게 살아남았지만, 그 순간, 정말 무엇이 맞는 것인지 알기는 정말 어려웠을 것 같다. 김상헌과 최명길 둘다 진심어린 충언이라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나도 괴로웠다. 화면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특히 여러 배우가 나오는데 분배가 잘 되어 좋았다. 이병헌과 김윤식의 연기는 대부분 대사 뿐이었는데도 정말 탁월했고, 박해일도 줏대없는 왕 연기 나쁘지 않았다. ㅋ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