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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어제 본 3편 중 두번째 영화. 개봉 당시에도 볼까말까 굉장히 고민하다 안봤는데, 이번에도 볼까말까 굉장히 고민하다가 '살인의 추억' 때문에 먼 곳에 있는 메가박스를 찾아가는 거라, 시간 딱 맞게 이어져 있는 이 영화도 결국 선택했다. 그런데... 영화 초반을 보면서.. 스릴러의 너무 흔하고 뻔한 상황들이 이어지자 짜증이 나서 찡그리고 보다가, 반전이 시작되고 난 후에야 조금 몰입하며 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마지막 결말은 너무 슬퍼서 가슴 아팠다. 전체적으로 내용도 배우들도 영화보단 드라마 단막극에 어울릴 것 같았지만, 그래도 결말의 슬픔이 좀 계속 마음에 남으며 안타까웠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