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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 살인의 추억
    - 형사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8.03.21
  • 답글 극장 - 어제 본 3편 중 세번째 영화. 언제 봤었는지 여기 기록도 없고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라 상영날짜를 기다리다 먼 곳까지 달려가서 봤다. 이번에 보니까 사건 자체도 참담했지만 형사들의 상황에 참 많이 서글펐다.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간 아이가 수능시험을 치뤄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같았다. 현장보존하려는데 경운기가 밟고 지나가거나, 용의자 쫓아가려는데 낡은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하는 상황들이 참 씁쓸했다. 베테랑 형사도 여유를 잃고 이성적인 형사도 미쳐가는게 정말 가슴 아팠다. 물론 인권이라곤 찾아볼 수 없이 처참하게 당하는 용의자들의 피해도 끔찍했다. 마지막 송강호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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