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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시월애
- 집, 과거와 현재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8.04.12 -
답글 극장 - 메가박스에서 저번엔 살인의 추억을 하고 이번엔 시월애를 하길래 또 멀리까지 보러갔다. 오늘 세편의 영화를 봤는데 역시 시월애가 가장 좋았다. OST도 너무 좋았고 풋풋한 이정재, 전지현도 좋았고 맑고 깨끗한 전개도 좋았다. 문득 살펴보니까 진짜 전개가 참 순수하고 정직하더라. 요즘처럼 극한으로 치닫거나 일부러 복잡하게 꼰다던가 쓸데없이 둘 사이를 장난질 치지 않으니 그 옛날이 참 순수했구나.. 정말 그 생각이 계속 들었다. 강아지도 너무너무 귀여워서 좋았고. ㅋㅋ 돌아오는 길에 김현철의 주제곡을 들었는데 처음에 바다소리가 들리더라. 그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영화의 오프닝을 떠올리며 기분이 더 좋아졌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