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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영화적인 면에서는 여러모로 미숙해보였지만 워낙 감동적인 실화다 보니까 보는 내내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며 봤다. ㅠㅠ 별다른 극적인 장치가 없는 곳에서도 계속 눈물을 흘렸고ㅠㅠ 그래서 극장에서 나갈땐 눈이 다 아팠다. ㅋㅋ 한국전쟁 당시 파병 온 터키인 군인이 홀로 버려진 어린 아이를 데려다 군대에서 키운다는 내용. 터키로 돌아가게 되며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고 60년 만에 재회하는 실화를 그렸다. 엔딩에서 실제인물들의 재회도 보여주는데 너무 빨리 뚝 끊고 크레딧이 올라가서 당황했다. 상영시간이 길긴 했지만 그래도 그 감동을 그렇게 끊어버리다니;; 그래도 덕분에 오랜만에 따뜻한 눈물 펑펑 흘렸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