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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남자주인공이 멋있다는 말에 혹했다가 일본영화 '태양의 노래' 리메이크라는 걸 알곤 안보려 했는데, 요즘 볼 게 없어서;; 또 남자주인공이 너무 멋있다는 후기에 또 혹해서ㅋㅋ 보러갔다. 그런데... 내가 너무 늙었나; 남자주인공이 안 멋있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들이라더니 연기도 어색하고 별로였다; 더구나 여주인공도 과장된 말투와 연기가 계속 거슬렸고 뻔한 내용에 두 주연배우까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잡생각이나 하며 앉아있었다. 그래도 병이 진행되는 중반부턴 눈물 줄줄 흘리며 보긴 했다. 원초적인 슬픔이었지만 눈물이 났다. ㅠ 아버지가 제일 좋았다. 아버지랑 데이트하고 싶다. 그 사이트가 어딜까. 허허허허~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