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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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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생각보단 재밌었다. 별로일까봐 약간 걱정스러웠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이야기도, 구성도, 연기도 모두 좋았다. 물론 내용은 끔찍하지만. 나는 골치아픈 것도 싫고, 불로소득도 싫어해서 만약 저런 돈다발이 내 눈앞에 나타나면 바로 신고하거나 모른척하고 넘어갈 것이다. 도대체 왜 다들 저렇게 쉽게 돈다발에 눈이 돌아갈까 싶었다. 근데 나중에 또 생각해보니까... 내가 정말 바닥까지 내려가서 목숨이 왔다갔다 하고 있는 순간에 저런 상황에 빠진다면, 지금처럼 쉽게 생각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안타까웠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