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 착신아리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0.08.21
-
답글 극장 - 이번이 두번째인줄 알았는데 기록 보니 세번째네. 그래도 다시 보고 싶었다. 근데 조금 걱정이 됐다. 나 혼자 보게 될까봐. 옛날엔 공포영화 혼자 보게 되면 완전 신났는데 나이가 드니 겁이 많아졌다. 무서운 놀이기구도 못 타겠고 공포영화도 혼자 못 보겠다. ㅠ 다행히 극장에 사람이 몇 있었다. 커플이 있는 걸 보고 마음이 놓였다. ㅋㅋ 그런데 영화는... 재미가 없었다. ㅋㅋ 의외로 거의 다 기억났다. 그리고 옛날 공포영화여서 시시했다. 그 특유의 벨소리가 나왔을땐 웃음이 나기까지 했다. 반가워서. ㅋㅋ 공포영화지만 엔딩은 화사하게 웃는 거였는데, 웃으면 안될 것 같지만 웃으니까 나도 웃음 나고 즐거워졌다. ㅋㅋ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