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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아웃포스트
- 전쟁, 군인, 실화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0.09.24 -
답글 극장 - 천원 이벤트를 하길래 무조건 예매했다. 난 이 영화가 '알포인트'와 똑 닮았다는 그 공포영화인줄 알았다;; 영화관에 갔는데, 관객이 나 말고 모두 젊은 남자들이었다. 그때 뭔가 이상함을 좀 느꼈지만, 그럴수도 있지, 넘겼다. 하지만 영화 처음에 '실화'라는 자막에 멈칫 했고, 그럼에도 언제 공포가 시작되나 한참 기다렸는데 계속 그런 분위기가 안 나오자 점차 스르르... 그 영화가 아닌가 보구나... 깨달았다;;; 온전한 전쟁영화였다. 초중반은 좀 지루했지만 뒷부분의 전투는 역시 안타까웠다. 엔딩에 실제 인물들 사진과 그 아래에 '전사' 자막이 나오는데 찔려서 제대로 못 봤다. 공포를 즐기러 왔던 내가 부끄러웠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