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 - 만만하게 봤던 영화였는데 무척 힘들었다. ‘방구석1열’을 통해 ‘커런트 워’를 봐서 테슬라가 대략 누구인지 알았지만 영화가 이런 영화일줄은 몰랐다. 한창 그 시대의 테슬라를 보여주다가 갑자기 화자가 애플 노트북을 펼쳐 현재의 테슬라에 대해 이야기 하길래 당황했다. 그때부터 이 영화에 대한 정체성이 흔들렸는데, 그 다음부터 은근히 어려운 말들이 계속되어 이해도 안됐고 졸리기 시작했다. 졸지 않으려고 계속 몸부림치다가 영화가 겨우 끝났다. 너무 힘들었다. 오늘 2개 더 봐야 하는데 다 때려치우고 집에 가서 자고 싶었다. 그러나 영화관 밖으로 나오니 다시 활기를 찾았다. 내가 피곤해서 그랬던게 아니었어;;; 방금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뭐라 기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테슬라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누가 테슬라에 대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얼른 빠른 음악 들으며 정신을 좀 차리고 싶다. 그래도 처음에 고양이 등 이야기 할땐 꽤 인상 깊었는데.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