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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 셔터 아일랜드
    - 정신병원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0.11.16
  • 답글 극장 - 10년 전에 원작 책도 읽고 영화도 봤었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을 아는, 전지전능한 시점으로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하고 계속 궁금증이 일어 결국 다시 봤다. 그런데... 썩 재밌지도 좋지도 않아 후회 됐다. ㅋ 영화 보러가기 전에 여러 해석들 열심히 읽어서 열심히 숙지하고 갔는데, 그래도 영화를 보며 오묘한 기분이 계속 들었다. 하나하나 다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었고 그러려니 오히려 스트레스였다. 결국 알고 본게 독이었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때도 걸렸는데 이번에 봤을 때도 음향이 너무 걸렸다. 어떨 때 너무 크고 거슬린다. 보는 관객도 미쳐버리게 만들려고 그러는지. ㅋ 그래도 다 알고 봐서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 척이 계속 테디를 관찰하는 시선이 재밌었고, 장단 맞춰주는 다른 사람들도 웃겼다. 찾아보던 글 중에서 어떤 사람이 테디의 마지막 대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려줬는데, 그걸 대입해서 생각해보니 그게 진짜 진정한 반전이구나... 싶었다. 가슴아팠다. 몸이 아픈 사람들도,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다들 너무 안타깝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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