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 - 특이한;; 제목 때문에 지금껏 진입장벽이 너무너무 높았던 영화였다. 하지만 영화가 너무 보고 싶었고, 볼만한 영화가 이것밖에 없어서,,, 좋은 평들에 힘입어 봤는데..... 내 취향이 아니었다;;;;; 어느덧 내가 너무 늙어서 감정이 다 말라비틀어져 버렸는지, 이야기가 잘 와닿지 않았다. 심지어 졸기까지 했다;;; 물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좋았지만, 스토리가 별로였다. 저 제목도 여전히 별로다;;; 여자주인공의 행동이 귀여워보이거나, 예뻐보이지 않았고;; 일본 특유의 그 활짝 미소는 감정이입을 더 방해했다. 어린 남자주인공은 조금 매력이 있었지만, 여자주인공의 집에서 저지른 실수 때 한번 와장창 깨지고;;; 그나마 오구리 슌의 연기가 좀 괜찮아졌구나 싶었다. 그래도 딱 공감되고 재밌었던 장면이 하나 있었다. 마지막에 오구리 슌이 잘못된 타이밍에 친구를 찾아갔을 때. 진짜 친구한테 욕먹어도 쌌다. ㅋㅋㅋ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