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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 조제
    - 장애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0.12.10
  • 답글 극장 - 어쩐지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예매한 걸 취소할까 생각했는데,,, 백수에 코로나로 집밖에 안나간지 너무 오래되어서 겸사겸사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좋았다. 생각지도 못하게 많이. 원작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여기에 기록도 없고. 엄청 좋아한 작품은 아니었다. 대신 그즈음에 츠마부키 사토시를 좀 좋아했었다. ㅋ 원작이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영화는 엄청 깔끔했다. 깔끔한 편집이 참 좋았다. 두 배우 다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한지민이 눈에 들어왔다. 어색함 없었고 연기가 좋았다. 남주혁도 나쁘지 않았다. 당연하게 그들의 이별을 예감하며 조금 불안하고 안타깝게 지켜봤는데, 내가 어리석었다. 부끄러웠다. 춥고, 따뜻한 영화였다. 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영화였다. 엔딩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온 아이유의 '자장가'도 참 좋았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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