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 - 처음엔 별로일 것 같았는데, 평이 좋길래 약간 기대가 됐다. 막상 보니 평만큼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무난했다. '내가 잠들기 전에'라는 영화가 떠올라서 그걸 예상했는데 다행히 그것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반전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됐다. 화질 차이인지 연출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영화가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하고 가벼워 보인게 좀 아쉽다. 두 배우의 연기도 만족스럽지 않고. 그리고 진짜 왜 김강우의 이름이 두번째에 나오는지, 영화를 다 보고도 이해할 수 없었다. 잠깐 나온 염혜란이 귀여웠고, 김강훈도 반가웠다. 끝이 애틋했다. 두 주인공의 키스신이 없는 게 아쉬웠다. 물론 주인공들의 감정은 그게 아니지만, 나 혼자 애틋함을 느껴서 키스신을 넣고 싶었다. 엑스파일에 멀더와 스컬리는 키스신이 있었나? 애틋한 사이에 키스신이 없는 것은 너무 아쉽다. 물론 키스신이 없어서 애틋함이 더 사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나 혼자 키스신에 대한 생각을 계속 했다. ㅋ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