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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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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깜짝깜짝 놀래키긴 했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 그저 학생들이 다들 너무 답답하고 짜증스러웠다. 요즘 애들은 정말 저런가... 하며 한탄하다가 우리 위에 어른들도 우리를 보며 답답하고 짜증스러웠겠지... 하며, 영화가 그냥그냥이라 이런저런 생각들을 했었다. 물론 나의 고등학교도 한번 떠올려보고. ㅋㅋㅋ 그러다 '광주'에 대해 알아차리기 시작하면서 너무 슬퍼졌다. 처음에 주인공이 광주광역시로 갈때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이유가 있었던 거였다. 주인공의 슬프고 끔찍한 배경에 눈물이 났다. 권해효도 너무 슬펐다. 영화는 영화적으로 흥미롭지 않았지만, 광주의 참사를 기록해줘서 의미가 생겼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