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다운 - '방구석 1열'을 보려는데 이 영화가 나와서 미리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국이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감시, 감청한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폭로한 스노든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주인공의 신념과 용기가 너무 대단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도 너무 대단하다 싶다. 미국은 참 아이러니하다. 영화 보다가 중간에 노트북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였다. 예전에도 어떤 영화 보다가 붙여야지 했었는데 미뤘다가 오늘은 드디어 붙였다. ㅋ 주인공으로 조셉 고든 레빗이 나왔는데 너무 저음의 굵은 목소리를 내서 깜짝 놀랐다. 원래 이런 목소리 아니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목소리가 계속 낯설었다. 그리고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와서 놀랐다. 오늘 '콘에어'에서 젊은 시절을 봤는데, 여기에선 중년의 모습을 보여줘서 현실감이 확 들었다. 나는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나라면... 하는 생각과,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안정에 빠져 있어서 비겁하다는 생각에 우울해진다. 하지만 그래도 그 비겁함에 위대한 사람들을 외면하진 않을 것이다. 외면하지 않고 위대한 사람들을 계속 응원할 것이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