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 - 안산 선수의 결승전 경기 중간에 영화가 시작되어, 결과를 알지 못해 불안한 상태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류승완 감독님 영화라서 기대한 어떤 것이 있었는데, 그 기대가 충족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역시 실화 기반이다 보니 영화를 보고 나서 실제 이야기들도 알아보고 싶어졌다. 후회할 짓을 하지 말자. 그 생각을 하게 됐다.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음식을 먹는 그런 후회 말고, 누군가의 목숨이 걸린 일에 후회할 짓을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건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그런 죄책감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다행히 주인공들은 후회할 짓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이 일은 영화가 된 것 같다. 언제부턴가 북한 말이 자막으로 나온다. 왜 그런걸까? 특별히 알아듣지 못할 말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음... 긴장감 있게, 그리고 마지막엔 가슴 아프게... 영화를 잘 보고 나와서,,, 바로 인터넷을 확인해봤더니 안산 선수가 금메달을 땄더라!!! ㅠㅠ 3대 5로 지고 있던 순간에 영화가 시작되어서 얼마나 불안했는데!!! ㅠㅠㅠㅠ 안산 선수, 3관왕 축하!!! 안산, 최고!!! ㅋㅋ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