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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 ◆ 007 스카이폴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1.11.01
  • 답글 다운 - 영화광인 내가 007 영화를 하나도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놀랐다. 나는 무조건 싸우기만 하는 영화는 싫어하는 편인데, 아마 이 영화가 그런 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을 그만 둔다고 하니까 마지막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몰라서 전작과 전전작을 먼저 보기로 했다. 내게 첫 007 영화는 바로 이 영화가 됐다. 처음에 짜잔- 하고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 ㅋㅋ 초반의 난리통을 보며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구나 감탄했다. 그런데 아델의 노래와 함께 나온 영상의 연출은 너무나도 경이로웠다. 이후에도 화면이 예술이라 계속 감탄하며 봤다. 난 이제 처음 보는 건데 주인공이 벌써 퇴물 취급 받아서 조금 슬펐다. 그의 전성기 시절부터 봤었다면 좋았을 것을. 아쉬웠다. 마지막에서야 왜 퇴물이라고 미리 판을 깔았는지 알아챘다. 아주 고전적인 싸움을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주려고 그랬던 것 같다. 하루에 007 3편을 다 봤는데, 스카이폴이 가장 재밌었다. 시간이 없어서 스펙터만 볼까 하다가 스카이폴까지 봤는데,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어린 Q의 새 등장과 오랜 M의 하차를 그린 의미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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