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 -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영화인데 상영관이 너무 적어 의아했다. 물론 동시에 넷플릭스에 풀리니까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1시간 걸어서 목동씨지비로 보러갔다. 그런데... 아... 영화보다가 잤다. 이번엔 좀 제대로 잤다. ㅋ 5시간 밖에 못 자고 가서 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영화도 조금 지루했다. 동생과 결혼한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 여자의 아들을 볼모로 잡고 괴롭히다가 사랑에 빠진다는데. 사랑. 그 포인트가 내 마음을 끌었다. 그래서 보러갔는데... 중간에 잤다. 자고 일어나니 모든 일이 다 끝나 있었고 결말만이 남아 있었다. 위풍당당하던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됐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됐다. 초반의 지루함을 꽤 견뎠는데, 알맹이만 딱 못 봤다. 짜증나!!!!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 영화를 또 볼 순 없다. 누군가의 스포를 읽어봐야겠다. ㅋ 아주 오랜만에 본 커스틴 던스트가 엄마 역할 하는 거 보고 당황스러웠다. 아직 내 기억 속엔 환하게 웃는 아가씨였는데. ㅠ 헐, 찾아보니 나랑 동갑이네! 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