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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 - 갑자기 보러갔다. ㅋㅋㅋ 원래 재개봉 시작할때 한번 볼까 싶은 생각을 하긴 했는데, 첫 영화가 조조로 나오지 않아서, 그냥은 너무 비싸니까 포기했었다. 그러다 문득 어제 영화시간표를 보는데 조조로 이 영화가 있는 걸 보고 그냥 질렀다. ㅋ 앞에 두 개를 보고 가고 싶었지만 이미 어제 밤 10시가 넘은 상황이었다. ㅋㅋ 나는 반지의 제왕이 너무 좋고 호빗은 그냥그냥이었는데, 여기 적어둔 감상평 보니까 이 마지막 편은 다이아몬드더라. 그래서 어느 정도의 재미는 느낄 수 있을 줄 알고 갔는데...... 그냥그냥이었다. 일단 앞의 내용이 거의 생각나지 않았다. 빌보가 난쟁이들과 길을 나섰고 금을 지키는 용이 위험하고,,, 그 정도의 원초적인 것만 생각났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봐지던게 아니라 의문으로 봐졌다. 그리고 중간에는 좀 지루하기도 했다. 나중에 전투가 시작됐을 때도 사실 그렇게 막 재밌지 않았다. 다섯 군대라는데 어떻게 다섯이지? 그 생각을 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독수리? 그 무리도 한 군대라고 하는 건가? 의문이 들었다. 보고 나오는데 약간 후회가 들었다. ㅋㅋ 괜히 반지의 제왕이 다시 보고 싶어졌지만... 지금 너무 바쁜 시기라 꾹 참겠다. ㅋ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