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 - 재미없다고 혹평하는 기사를 미리 봐서 마음을 비우고 갔더니 다행히 화는 나지 않았다. ㅋㅋㅋ 뻔해도 너무 뻔했다. 우리나라 옴니버스는 왜 다들 이렇게 뻔하게 만들까? '러브액츄얼리' 같이 다시 봐도 좋은 영화는 정녕 나오기 힘들단 말인가. ㅠ 이 영화가 우리나라 이전 옴니버스와 그나마 다른 것은 유명한 배우가 아주아주 많이 나온다는 거 뿐이다. 그 메인 배우들 말고도 볼만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그건 놀라웠다. 근데 그들도 뻔했다. 특히 이진욱;;;; 근데 그나마 권상우. ㅋㅋㅋ 권상우는 이상하게 아직도 매력적인 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윤아의 목소리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윤아의 대사도 별로였고 등장도 뻔해서 별로였지만 목소리는 너무 좋았다. 뻔한 대본에 묻힌 건지 메인 배우들의 매력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왜' 라는 것은 집어치우고 그냥 뻔한 내용을 뻔하게 보여주니 연기들도 뻔했다. 너무너무 안타깝다. 그 많은 배우들이 아깝다. 그냥... 그들이 모두 함께 영화 한편 찍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게 좋을 것 같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