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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 데이지
    - 킬러, 경찰, 삼각관계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2.11.05
  • 답글 다운 - 해이가 부른 이 영화의 주제곡 '데이지'를 좋아해서 가끔 듣는데, 영화의 줄거리가 아련하게 떠오르며 무척 슬픈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감상에 빠져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영화를 봤는데.... 별로였다. ㅋㅋㅋㅋㅋ 폼이란 폼은 다 잡은 영화였다. ㅋㅋㅋ 옛날 영화 느낌 물씬 나는, 그 시대 유행 영화 다운, 그래서 이제 보면 구식의 절정이었다. 그땐, 연기보다 이미지였다. 배우의 이미지만으로 영화가 나오던 시절이었다. 전지현과 정우성이 딱 그랬다. 연기력보다 예쁘고 멋있는 그들을 보여주기 급급한 영화였다. 구성도 조금 엉성하고 내용도 싱겁다. 예쁘려고, 멋지려고 엄청 노력하는구나... 하면서 보다가.... 근데 엔딩에선 눈물이 확 났다. 주제곡 '데이지'가 나오니까. 구식 뮤비 같았고 뻔한 엔딩이었지만 노래 때문인지 그동안 내가 쌓아온 망상 때문인지 눈물이 나더라. 천호진이 진짜로 멋지게 나와서 그게 가장 놀랍다. 이젠 고생 많은 아버지 역할만 하시는데. ㅠ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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