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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 ◆ 올빼미
    - 시각장애, 침술, 왕
    - 유해진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2.12.13
  • 답글 극장(2,000원) - 드디어 할인권을 얻어서 보러갔다. 무료나 2,000원으로 보기 시작하니까 4,000원만 되어도 머뭇거리게 되더라. 옛날에 영화값이 4,000원이었으면 백편도 보러 다니고 그랬을텐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어쨌든 재밌다는 소문이 많이 들려서 무척 보고 싶었는데 할인권이 계속 잘 안됐다. 그래서 오늘까지 실패하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예매권으로 ㅋㅋ 영화를 볼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잘 됐고 바로 보러갔다. 소문만큼 재밌더라. 영화 내내 흥미로웠고 집중됐다. 류준열도 괜찮았지만 진짜 유해진이 어마어마했다. 유해진에게도 뭔가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용은 너무 슬펐다. 소현세자도 슬펐고 인조도 슬펐다. 인조가 그 엄청난 굴욕을 당한 이후에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을 거다. 나 같으면 선위하고 궁을 떠났을 것 같다. 조금의 동정심은 생긴다. 물론 그러하였다고 해도 나쁘게 행동했던 것들은 모두 자기 잘못이지만. 정말 아들을 죽였을까? 그것도 너무 끔찍하다. 소현세자의 삶이 너무 안타깝다. 영화는 재밌고 흥미진진했는데 그 시대를 살던 이들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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