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극장(무료) -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무슨 내용인진 전혀 몰랐다. 이번에 무료표가 나왔길래 덕분에 보게 됐다. 근데..... 영화는 생각보다 크게 재밌진 않았다. 약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긴 했지만 그 호기심을 잘 끌고가지도 못했고 잘 마무리하지도 못했다. 지금 잠깐 검색해보니 드라마가 그렇게 괜찮았고 영화는 드라마의 많은 것을 줄여서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 평이 맞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들이 어리고, 나이들고, 그렇게 나오는데 그 차이를 잘 못 느끼겠어서 좀 어리둥절했다. 대사 중에 여잔 20대고 남자는 30대고 그런 말이 나오는데 그렇게 차이난다는 걸 체감하지 못하겠어서 약간 헷갈렸다. 물론 뒷부분은 아예 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갑자기 바다에서 구해주고 갑자기 다른 친구가 나오고 하던 때부턴 그냥 머리 쓰는 걸 놓았다. ㅋㅋㅋ 드라마를 봤어야 이해가 다 될 수 있는 거였나 보다. 배우들도 딱히 매력을 잘 모르겠더라. 남자주인공이 채종협 닮아보여서 나쁘지 않았던 정도. 영화를 처음 봤을때 분위기가 너무 우리나라 드라마 같아서 좀 신기했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