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3,000원) - 무난하게 잘 봤다. 평이 좋다는 소식을 들어서 약간 기대를 했더니, 좀 아쉬운 마음이 생겼지만 그래도 무난하다 생각한다. 안재홍이 엄청 열연했다. 안재홍 덕분에 영화가 그나마 무난하게 흘러간 느낌이 든다. 초반부터 조금 어색하고 사이사이가 살짝 뜨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그냥 안재홍만 봤다. 그리고 선수로 출연한 배우들도 많이 아쉬웠다. 그 조건에 잘 맞는 배우를 찾기가 어려웠었나 보다. 그들이 반드시 보여줘야 할 몫이 있는데 안타깝지만 그들의 매력이 거의 없어 영화가 많이 무난해졌다. 그나마 마이클 조던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어디서 봤는데 싶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지우학' 배우였구나. 마침 지금 '지우학'을 다시 보고 있었는데. ㅋㅋ 유일하게 눈에 들어오는 배우였다. 안지호. 앞으로도 기대하리라. 가장 웃겼던 건, 박상면이었다. ㅋㅋㅋㅋㅋㅋ 그 장면에서 진짜 거의 유일하게 찐웃음이 나왔다. 사랑스러웠다~ ㅋㅋ 그리고 그 당시에 부산중앙고 다닌 학생들, 학교다닐 맛 엄청났겠다. ㅋㅋ 완전 2002년 아니었냐고. ㅋ 영화는 생각보다 무난했지만, 실제 그들의 열정은 너무 멋있었던 것 같다. 그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괜찮은 거 같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