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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범죄도시3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3.06.14
  • 답글 극장(14,000원) - 못 보는 줄 알았는데 결국 보게 됐다. 초반에 할인권을 놓쳤더니 다시 나오지 않았다. 승승장구하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나중에 끝무렵에나 또 나오려나 모르겠다 생각하며 마음을 비웠다. 후기들을 보니까 그냥그냥인 것 같아 딱히 미련이 남진 않았다. 그런데 오늘 친한 언니를 만나 놀다가 언니가 이 영화가 보고 싶다며 같이 보자고 했다. 그러나 나는 결사 반대했다. 딱히 할인 받을 경로가 없었기에 그럼 14,000원 다 주고 봐야 하는데 이 영화를 그렇게는 못 본다고 큰소리쳤다. ㅋㅋㅋㅋ 혼자 보려던 언니는 계속 나를 꼬셨고 결국 넘어가서 나는 공짜로 이 영화를 보게 됐다.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도 많이 별로였다. 스토리는 없고 그저 싸움 뿐이었다. 유머가 많아졌다고 들었는데 너무 짜맞춘 느낌이라 웃음이 나지 않았다. 인물들의 매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마동석의 주먹에서 재미와 통쾌함을 느낄 수 없었고, 심지어 잔인한 폭행으로 느껴져 어쩐지 편하게 보기 힘들었다. 나는 공짜로 봤는데도 언니가 결제한 28,000원이 너무 아까워 미칠 것 같았다. ㅠ 이런 영화가 곧 천만이 넘는다고 생각하니까 우리나라 영화계가 걱정되어 한숨이 났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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