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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극장(5,000원) - 할인권을 겨우 구해서 봤다. 아끼고 있는 예매권을 써야하나 싶었는데 진짜 다행이었다. 1편의 혹평에 감독님의 절치부심이 느껴졌다. ㅋㅋㅋ 일단 쉴 틈 없이 진행되더라. 약간 1.5배속이 아니었나 싶다. ㅋㅋㅋㅋ 그래서 나쁘지 않았고 볼만했다. 1편에 대한 감상평을 찾아보려고 여기에 외계인을 검색했는데, 검색이 안 나와서 놀랐다. 내가 기록을 안 남겼나? 하고 개봉일 검색을 위해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는데, 그제야 이유를 알아챘다. 이 영화 이름이 그냥 외계인이 아니었던 거다. 사실 왜 외계인이라는 이름을 지었을까 약간 의아했는데 진짜 제목을 보니 이해가 됐다. 1편에서 유머가 이상했다고 기록을 남겼는데, 진짜 배속을 빨리 해서 그런지 이번엔 어긋나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진짜 늘어짐 없이 빨리빨리 진행 시켰는데, 맨 마지막에 조금은 끌어도 될만한 감정선들까지도 그냥 칼같이 잘라내고 끝맺더라. ㅋㅋㅋㅋ 빠르고 느리고 기복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빨리빨리라서 그래서 감정선은 좀 약했다. 그냥 오락으로만 남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1편에 대한 혹평보단 좋은 평을 듣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 마무리라고 생각된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