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예매권) - 아끼던 예매권의 만료일이 도래했는데, 볼만한 영화를 찾지 못하겠더라. 결국 파묘를 다시 봤다. 한달 전에 봤던 거라 다시 봐도 나쁘지 않았다. 그동안 이런저런 정보를 다 섭렵해서 처음에 못 알아챘던 것들 알아채며 풍부하게 봤다. 근데 뒷부분은 좀 졸리더라. 뒷부분이 더 강렬하고 진지한데 왜 뒤가 졸릴까? 신기하다. 천만도 넘었는데 오늘도 극장엔 사람이 꽉 찼더라. 그래서 재탕하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지만 내 양옆이 다 처음인 사람이더라. 포인트마다 놀라고 무서워하는 거 보는 게 재밌었다. ㅋㅋ 김민준이 도대체 어디서 나왔나 눈 크게 뜨고 지켜봤는데 맨 뒤에서 얼굴이 잘 나오긴 하더라. 더는 못 본 게 없겠지 싶었는데, 영화 다 보고 올라가는 크레딧에서 이다윗이 예식장 사진사 목소리 출연했다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마지막에 사진 찍을 때 재밌게 말 많이 나왔는데 이다윗 목소리라고 알아채지 못했고 크레딧으로 알게 되니까 다시 되돌려서 확인하고 싶어졌다. ㅋㅋㅋ 물론 극장이니까 그럴 수 없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 삼탕은 하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