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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과정

[지망생]올해의 목표

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14.01.19|조회수487 목록 댓글 7

하루의 목표를 세우고

한달의 목표를 세우고

일년의 목표를 세워라

 

누가 한 말인지, 그냥 내가 쓴 말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올해 계획을 세운 상태다.

KBS 단막 공모전 마감까지 단막 한편을,

KBS 미니 공모전 마감까지 미니 한편을,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까지 단막 한편을,

그렇게 계획하고 있다.

 

미니를 준비하고 있다가

써뒀던 단막 작품 하나를 마감해두려다 보니

기왕이면 공모전에 응모해야겠단 생각을 했고,

그래서 단막 마감까진 단막에 몰두하고 있다.

기존에 큰 틀을 잡았었고, 두달이란 시간이 있기에

결코 부족한 조건들이 아니다.

지금 내 단막의 단계는,

조금 더 구성에 묘미를 두려고 애쓰고 있고, 세련되어지려고 수정 중이다.

고민고민한 씬이 제대로 잘 나와주기도 하였지만,

아직도 무수히 많은 씬들이 그저 지루하게 나열되고 재미없게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어떻게 꾸려야할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고 닦을 생각이다.

후회 없이.

 

 

미니를 준비하고 있다.

기본을 판타지에 두고 있는데 그게 참 두려운 일이라는 것을 요즘 새삼 깨닫고 있다.

내 기본 판타지 역시 너무나도 흔한 기반이기에.

차라리 이렇게 흔한게 나으려나?

그 흔한 기반에서 나만의 색깔로 그리고 싶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나타내고 싶은데,

조금 두렵고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풀어내볼 생각이다.

후회 없이.

 

 

후회 없이.

당선에 대한 목표도 있지만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후회 없이, 이다.

늘 방탕하게 놀다가 시간에 쫓겨 대충 작품을 내며 늘 후회하곤 했다.

이번엔 정말 그런 후회만큼은 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요즘 내가 조금 성장했다고 느낀 것은...

바로, 주제의식이다.

언젠가 '주제'라는 것이 너무 버겁고 무거웠던 적이 있었다.

그와 관련된 글도 여기에 적었던 적이 있었다. ㅋ

그땐, 꼭 주제라는 것이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단막과 미니에 명확한 주제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고, 그것을 잘 표현하려 애쓰고 있다.

그것에서 내가 조금은 성장했구나... 느낀다.

할 말이 분명해졌다는 것, 그것에서.

 

 

올해의 목표로 또 하나가 있다.

바로 지금 이 직장에서 1년을 버티는 것.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이 목표가 제일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든다. ㅋㅋ

내가 지금껏 일했던 그 어느 곳보다도 월급이 많다.

그래서 1년을 꾹 참고 버텨서, 그래서 돈을 모아놓고,

내년엔 정말 당선을 목표로 내 모든 것을 쏟아부어봐야지...

하고 계획중이다.

그러나 실천 가능성이 너무 희박하다.

언제 그만둘지 모를 위기 속에서 살고 있다.

매일 매일이 가슴 떨린다. 두려움 때문에. ㅋ

언제 그만둬도 이상한 것이 없는 곳이다.

오늘도 한 사람이 그만두는 듯 했다.

 

열심히와 당선, 그리고 직장을 유지하는 것,,,

그 셋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직장 유지인 것 같다. ㅋㅋ

당선보다도 더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든다. ㅋㅋㅋ

 

 

어쨌든 나는 이렇게 올해 목표를 세웠다.

직장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직도 1월이라는 사실에 안도감도 들고 벌써 지치는 마음도 든다.

그래도 용기를 내고, 열심히 살아볼 것이다.

후회 없이.

그리고, 이젠 더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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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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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패스워드 | 작성시간 14.01.26 그래요 지금 저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작가지망을 하는데요 아카데미를 다녀야 하는지 괜히 돈만 낭비하는것은 아닌지 고민됩니다.
  • 작성자메뚜기 | 작성시간 14.02.21 수다쟁이님을응원합니다~^^
    그런데 여기 같은꿈을가진 이들끼리
    모여 함께 공부했으면 하는데...
    동참하실분 없나요?
    -의지박약 메뚜기-
  • 답댓글 작성자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22 안녕하세요~ ^-^
    이곳은 모임과 관련된 느낌의 카페가 아닌지라 어려울 것 같네요. ㅋ
    님이 원하시는 성격을 가진 다른 타 지망생 카페도 많으니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 작성자메뚜기 | 작성시간 14.02.22 아..네~^^
    건필하세요~
  • 작성자보름치 | 작성시간 14.12.18 직장생활과 작품준비를 동시에 하시다니..정말 대단하세요 ㅜ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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