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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다. 2권이 끝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내년 여름에 3권이 나올 것이란다. 이럴 줄 알았다면 절대 시작하지 않을 나였다. 1권을 구매할 당시 곧 2권이 나온다고 해서 읽기 시작했다. 옛날 중학교 때부터 다음 책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화책은 시작조차 하지 않던 나였다. 다 나왔을 때, 한번에 그것을 즐기고 싶으니까. 덴고가 후카에리나 아오마메나, 둘 중 누군가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부터 없앴다. 이젠 그들의 끝이 어떨까... 2권 끝에 암시한 아오마메의 끝은 왠지 그게 끝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들은...두 개의 달이 있는 세상에서..어떻게 된다는 것일까?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0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