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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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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책 좀 읽어야 하는데... 했을 때, 옆에 분이 읽고 있던 이 책을 주셨다. 받자마자 표지에서 책의 정체성을 알아채고 내 취향은 아닌데.. 했지만, 그래도 받았다. ㅋ 스토너라는 교수의 일생을 그린 이야기. 이러니까 무슨 극적인 삶이 나올 줄 알았는데, 책의 3분의 1을 읽고 난 후, 그가 교수가 되고 결혼을 하는 일상만 계속 이어져서;; 안 읽게 된 동안에도, 스토너라는 사람이 왜 주인공일까... 하고 계속 생각해보게 됐었다. 그러다 책의 끝에서 나의 어리석음을 깨달으며 울었다.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의 삶은 행복도 불행도 아니었다. 그저 한 사람의 삶이었을 뿐이다. 깊은 깨달음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옮긴이의 글이 가장 웃겼다. ㅋ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