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옛날에, 어딘가에서 경품에 당첨되어 받은 책이다. 내가 산 책이 아니다. 그래서 손을 놓고 있다가 이번에야 읽게 됐다. 이제 아무 책이든 읽어야지 결심해서 이 책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지루할 것 같은 예감이 확 들었다. 점을 본적도 없고 점을 믿지도 않아서 처음엔 좀 방어적으로 읽었는데 나중엔 그냥 마음 편안하게 읽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읽을만 해졌다. 처음으로 확 와닿았던 말이, '사지사지 귀신통지' ㅋㅋ 생각하고 또 계속 생각하면 나중엔 귀신이 와서 알려준단다. ㅋㅋ 그런 경험 있었다. 풀리지 않던 글을 힘들게 계속 붙잡고 있던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슥 풀리더라.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면 답이 나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긴 하다. 근데 그게 귀신이 알려준 거였다니! ㅋㅋㅋ /혈액형 이야기가 나오더니 대놓고 싸이코 AB형이라시네. ㅋㅋㅋ 근데 인정. ㅋㅋㅋ 내가 바로 그 AB형. ㅋㅋㅋ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책이 오래되긴 했나 보다. 책 속 세계관은 이명박이 대통령이란다. 으. /가끔 웃기기도 했고, 내 사주팔자도 알아보려다가 어려워서 관뒀다. ㅋㅋ 치유 에세이라는데 그렇게까지 와닿진 않았지만 한번 보기 나쁘지 않았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