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무작위로 고른 책. 원래 내 독서 취향은 스릴러+추리인데, 오랜만에 내 취향에 맞춰 골라봤다. 제목은 내 취향인데 내용은 어떨지 모르겠다. /초반은 그냥그냥이었다. 계속 회사 배경 설명이었고 인물들 설명이었다.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구분이 잘 되지도 않았다. 여자이름 같은 남자인물과 남자이름 같은 여자인물이 있었는데 여자이름도 남자이름도 정해진 건 없지만, 고정관념이 박힌 나는 인물들의 성별까지도 헷갈렸다. 그래서 범인이 누군지 추리하기도 힘들었고 뒤에 밝혀졌을 때도 그가 누구였는지 떠오르지 않아 감흥이 없었다. ㅋㅋ 그럼에도 중반에 약간의 반전이 드러나면서 그 이후로는 확 사로잡혀서 미친듯이 읽었다. 그래서 빠른 시간 안에 다 끝냈다. ㅋㅋ 초반이 그냥그냥이어서 역시 한국 소설은 나랑 잘 안 맞구나,, 책이 별로라서 깨끗? 했구나,,, 생각했었는데, 뒷부분의 몰입감은 정말 끝내줬다. ㅋㅋ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다. 나는 그렇게까지 직장에 애착? 절실?한 적이 없어서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힘들면 그만 두고 다른 직장으로 가지,,, 싶었던,,,) 그래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좀 슬프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