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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조각들 - 미나토 가나에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2.09.09
  • 답글 그냥 골랐는데 가장 최신작이네. '리버스' 만큼만이기를 기대했는데... 초반을 읽은 지금... 내 취향이 아니다. ㅠ /단락별로 각각의 인물이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내용이다. 지문도 없고 오로지 한 사람이 하는 말로만 쓰여있다. 형식은 독특한듯 하지만 내용이 흥미롭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아서... 아쉽다. 추석 당일이라 한가해서 시간 많은데... 책이 재밌질 않아서 너무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볼 것이다. /다 읽었다. 무료하게 읽었었다. 인물들이 쓸데없는? 말들을 너무 많이 해서 귀찮기도 했다. 그런데 뒷부분에서 점점 조각이 맞춰지며 이 책이 뭘 말하려는지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그때부턴 빠져들어 엔딩까지 끝냈다.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살이 너무 많이 찐 사람을 보면, 나도 그의 건강이 걱정된다. 하지만 타인에게 무턱대고 그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그건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그를 존중하는 마음 반, 타인에게 크게 관심없는 마음 반이다. 근데 그 사람이 타인이 아니라면 걱정이 더 커질 것 같다. 도와주고 싶을 것 같다. 그 사람이 원한다면. 그게 중요하다. 그 사람이 원하는 것. 근데 그렇게 놓아버리면 관망일까? 어느 쪽도 확실하게 못 고르겠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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