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10.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 드디어 이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으려고 이 책을 빌렸던 거다. 근데... 이 책도... 나에게 재미를 줄 것 같진 않아서... 기대감이 많이 식었지만 그나마 남은 기대감으로 열심히 읽어보겠다. / 내용이 좀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지루하진 않다. ㅋㅋ / 반납해야 해서 뒷부분을 마구마구 읽었다. 내용 자체도 약간 혼란스러운데 읽는 것도 막 읽었다. 그런데도 술술 잘 읽히긴 했다. 하지만 내용은 공감이 잘 되지 않으면서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약간 고구마를 느끼며 그냥그냥 읽었다. 그냥 혼란한 소설이구나... 하고 느꼈다. 총 열편의 작품을 제대로 집중해서 읽진 못했지만 대략 훑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내 취향이 아닌 걸 보니, 나는 고전과는 별로 맞지 않거나 깊은 의미를 읽어내는데는 부족한 모양이다. 그렇기에 더 책을 읽으며 눈을 키워야 하겠지만 그랬기에 재미를 못 느껴서 또 고전을 읽게 될지는 모르겠다. ㅋ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1.14
답글9. 앙드레 지드 '좁은 문' - 내가 학창시절에 읽은 유일한 책이다. 그래서 작가님 이름과 책 제목이 잊히질 않고 기억에 콕! 박혀 있었다. 그러나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ㅋㅋ /읽다가 졸았다. ㅋㅋ 잠시 쉬었다가 읽어야지. / 고구마다, 고구마;;; 아, 답답해. 사랑하면서 왜 묘하게 구는 걸까. 왜 솔직하게 소통하지 않는 것일까. 이해할 수가 없다. 아직 끝내지 않았는데, 지금 기분으론 이 책은 고구마책이다, 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다. ㅋ /다 끝냈다. 일단 고구마는 맞다. 이 소설은 고구마소설이다. ㅋㅋ 왜 이 책이 세계대표문학일까. 나는 잘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엥.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1.14
답글8. 허먼 멜빌 '백경(모비딕)' - 작가님 이름이 낯익어서 검색해보니 역시 '모비딕' 작가님이 맞네. 최근에 드라마 우영우에서 영우가 잠깐 이야기하는 거 듣고 작가님 이름이 살짝 기억에 남았는데 이렇게 떠오르다니. 근데 모비딕과 백경이 동일한 이름인 건 처음 알았다. 이 책엔 백경이라고 쓰여 있어서 서로 다른 소설인 줄 알았는데 같은 소설이라니. 정말 잘됐다. 예전부터 모비딕 읽어보고 싶었다. / 생각보다 흥미롭지 않아서,, 차라리 이렇게 내용이 줄여진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작품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읽었다면 너무 지루했을 것 같다. 지금 이게 낫다. /다 읽었다. 생각보단 좀 지루했다. 아쉽게도 내 취향은 아니다. '내 이름은 이슈마엘이다' 하고 책이 시작해서 어떤 인물일까 궁금했는데 책 내내 제대로 나오질 않아 의아해하다가 마지막에서야 왜 주인공인지 깨달았다. 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1.12
답글7. 토머스 하디 '테스' - 드디어 토머스 하디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 아나스타샤 스틸을 문학으로 끌어들인 인물. ㅋㅋ 기대된다. / 잘 버텨왔는데 결국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ㅠ 그래서 일주일가량 출근하지 못했고 책도 못 읽었다. 이제 다시 출근했고 책도 다시 읽게 됐다. / 처음에 한 두장 읽었던 게 생각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읽었고 지금 막 다 끝냈다. 근데... 내용이 왜 이렇지? ㅋㅋ 뭔 의미인지 모르겠다. 엇갈린 인연을 말하는 것일까. 테스가 괴로워하고 괴로워하다가 한 선택들이기 때문에 어떤 것도 비난할 수 없다. 그런 시련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이 문제지. 그러나..... 이 책은 나완 안 맞는다. ㅋ 나는 이 책을 읽고 문학에 빠져들지 않았다. ㅋ 하디도 안녕~~ ㅋㅋㅋ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1.02
답글6.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씨' - 옛날옛날, 아주아주 옛날에 TV에서 나온 데미 무어의 '주홍글씨'를 봤었다. 제대로 본 것은 아니라서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그저 영화의 어떤 단편적인 이미지들이 계속 떠오르며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 있었다. 책도 괜찮았으면 좋겠다. / 흐릿한 기억으로 남아있던 내용이 책 덕분에 명확해졌다. 이런 내용이었구나. 스토리가 흡입력이 있어서 잘 읽혔다. 그러나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아주 약간 내 취향이 아님. 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1.02
답글5. 톨스토이 '부활' - 작가님 이름은 유명하지만 제목은 낯설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 초반부터 내용이 강렬해서 무난하게 읽었으나 곧 또 인물이 왜 이렇게 변하고 행동하는지 의아했다. 그냥그렇구나 하고 다 읽었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0.31
답글4.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 역시 영화를 봤다. 근데... 위대한 영화라고 극찬이 자자했지만 나는 재미가 없었다. 책도 그럴 것 같아 약간 걱정이다. / 이 글도 술술 잘 읽힌다. 이상하다. 처음에 두 작품이 너무 어려웠던 작품이었던가?? / 장발장 이야기가 이렇게 감명 깊고 슬픈 이야기인줄 몰랐다. 다 읽고 나니까 눈물이 난다. ㅠ 빅토르 위고 작가님도 킵!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0.31
답글3. 샬롯 브론테 '제인 에어' - 영화는 봤다. 소설은 어떨지 궁금하다. / 오오. 처음부터 술술 잘 읽힌다. 내 취향 같다. / 내용을 줄여서 그런지 로맨스가 너무 약하다. 그냥 곧바로 사랑에 빠졌다, 한 마디로 로맨스를 다 축약해버리네. 아쉽다. / 진짜 술술 읽힌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번에 다 읽었다. 근데 줄인 내용이라 그런지 내용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영화를 봐서 내용을 다 알아서 더더욱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다음에 샬롯 브론테의 다른 작품을 한번 읽어봐야겠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0.31
답글2.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 책의 10개의 작품 중 이 작품은 읽어본 작품이다. '좁은문'도 읽었는데 학생때라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으니 ㅋㅋ 어쩜 이 작품이 유일하게 읽어본 작품일 수 있다. 다시 읽는 거니 어떨지 궁금하다. 헐. 근데 여기 기록에 없는 거 보니 읽은지 13년 이상은 됐나 보다;;; ㅋㅋ / 나는 이미 인간이 아니었다. ㅋㅋㅋ / 사랑 이야기라서 역시 관심이 가고 읽기가 편하다. / 나름의 자존감을 갖고 있던 한 남자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뒤 자존감을 잃고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야기다. 점점 더 우울해져가는 그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즐겁지 않다. / 넋두리가 참 길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끝은 슬펐다. 죽음은 누구나 슬프다. 하필 세상도 이태원 참사로 슬픈 상태라 소설 속의 인물 죽음도 슬프기만 하다. 슬픈 끝맺음이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0.27
답글1.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 너무너무 유명한 책이지만 읽어본 적이 없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책도 읽어본 적이 없다. 작가 이름도 어렵다. 책도 분명 어려울 것 같다. ㅋ 작가님의 또 유명한 책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도 어렵다고 들었었다. 역시 어려운 분이 맞았다. ㅋ '죄와 벌'을 읽어보니 어떤 식으로 어려운 것인지 이제 알겠다. 근데 이게 내용을 축소시킨 거라고 하니까 혹시 또 모르겠단 생각도 든다. 근데 축소 안 시킨 책을 굳이 읽어보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주인공이... 아니 다른 사람들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 모르겠다. 특히 두냐를 엄청 흠모하던 사람. 그 사람... 왜 그랬대?? 응?? ㅋㅋㅋ 주인공의 발자취도 따라가기 의아하고... 전체적인 내용이나 의도도 잘 모르겠다. 다 모르겠다. 졸면서 봐서 더더욱 잘 모르겠다. 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0.26
답글'폭풍의 언덕'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청소년이나 아동으로 분류되는 책밖에 없어서,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 책을 가져왔다. 덕분에 다른 내용들도 읽어볼 수 있게 됐다. /머리말을 읽어보니, 내용을 축소시켰구나!! 읽어보고 괜찮은 작품은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겠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