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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의 추억' 또한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가 완전 망한 뒤라 쉽지 않았는데,
    특히 '괴물'은 백주대낮에 괴물이 한강에서 뛰어다닌다니 살인의 추억의 성공에 맛이 갔구나, 병원에 가봐라 등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
    그는 이어 "제 성격이 그런 얘기 들을수록 오기가 생기는 사람이라 앙심을 품고,
    그 앙심을 원동력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봉 감독은 예비 창작인을 위한 조언으로 "창작능력은 숫자로 평가될 수 없다"며
    "첫 번째 관객인 자신이 확신과 용기를 가질 때 다른 사람도 좋아할 것인데,
    지금 당장 주위에서 축복해주지 않더라고 여러분의 길을 밀고나가라"고 응원했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13.10.21
  • 답글 '오기'와 '앙심'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근데 나는 오기도 없고, 앙심을 품을 사람도 없고,
    주변에서 축복을 안해주고 있지도 않으니... 정말 나약한 사람 같다.
    그래도 오늘부터, 오기와 앙심을 좀 품어봐야겠다. 특히, KBS!!!!!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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