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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에서 생긴 일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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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신기하게도 1부부터 무난하게 볼만했다. 거의 20년전 드라마인데도. 아마 감정적인 드라마고, 그 감정선이 아직도 먹히는 거라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의 단정함과 달리 날것의 연기와 상황을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좀 과하고 억지스러운 것이 있긴 해도. ㅋㅋ 조인성도 소지섭도 하지원도 지금의 판에 박힌 연기가 아니라,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하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확실히 연차가 오래 되니까 고정적인 연기가 나오는 거 같다. 그런데 이땐 한창 성장하던 때라서 연기가 다들 아주 좋았다. 특히 조인성이, 그때도 느꼈지만 지금 봐도 아주 살아서 팔팔한 연기를 보여주네.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뒷부분은 다 보지 못했다. 내용은 조금 지지부진한 느낌이 들지만 배우들 연기 보는 맛이 있어서 지루하진 않았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