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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치지 않고서야
    - 직장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3.03.17
  • 답글 예전에 방송때 봤었는데, 이번에 또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다. 다시 봐도 재밌어~~~~ ㅋㅋㅋ 중년의 배우들이 우르르 나오는데, 다들 제대로된 역할이 있고 캐릭터도 있고 해서 너무 좋았다. 중년배우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작품도 많았으면 좋겠다. 직장 드라마인데, 나는 평생 한곳에 오래 있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보니까 드라마 속 인물들의 회사생활을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다. 희퇴. 희망퇴직. 드라마 내내 나와서 정말 징글징글했다. 드라마 제목인 '미치지 않고서야'는 진짜 직장생활을 이야기하는 거 같다. 저 처절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살아가겠는가. 드라마가 내내 롤러코스터인 것도, 또 최반석이 인사팀으로 들어갔다가 당자영이 개발팀으로 들어갔다가 하며 처지가 바뀌는 것도 웃겼지만, 이 요란한 인물들이 나중에 다 서로 화해한다는 것이 참... 대단한 것 같다. 서로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치욕을 주고 했는데도 어찌 화해를 할 수가 있지? 어른이라서 그런가, 미친 직장생활을 함께 한 동지라서 그런가, 사회생활이라서 다 그런건가 싶다. 용서... 화해....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생각을 넓게넓게 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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