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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1회를 막 끝냈다. 구김하나 없이 해맑은 고아라의 모습이 잘 어울리고 이뻐 보인다. 로맨스가 다양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얼른 자고 일어나서 2부 봐야지! / 무난하게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 나쁜 사람 하나 없이 다들 따뜻하고 재밌어서 소소하게 재미를 느끼고 있다. 주인공이 너무 밝고 명랑하고 사랑스럽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멍충이인데, 주변 사람들이 잘 알아주고 잘 대해줘서 너무 좋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미미는 너무 귀여워~~~~ >_< 약간의 비밀들이 나오는데 드라마의 청량한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고 아주 가볍게 양념으로 나와서 그것도 좋다. / 중후반부터는 조금 지루해서 마구 넘기며 봤다. 끝부분은 갈등이 심해져서 좀 그랬고 마지막회는 신파라서 너무 별로였는데 엔딩이 더 별루였다. 초중반이 별거 없어도 참 청량하고 기분 좋고 계속 흐흐 웃음 나고 그랬는데, 드라마 전체가 그런 분위기로 가는 건 힘들겠지? 8부 넘기면서 힘이 빠지고 색이 달라지는 걸 느끼며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도 좋았던 부분만 잘 기억하며 좋았던 드라마로 기억하겠다. 고아라가 과하지도 않고 참 사랑스러워서 오랜만에 너무 좋았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4.02